반응형

전체 글 681

에어플레인 airplane

에어플레인 Airplane 늦은 저녘 담배한대 피러 옥상에 올라갔다가. 구름 사이로 위윙~하는 소리와 함께 긴 잔상을 남기며 날아가는 비행기를 보았다. 문득, 예전 비행기를 탈때의 설레임의 순간과 올해에는 해외에 나갈 기회가 한번 없었구나라는 아쉬움에 사로잡혔다. 없는 집안의 아들로 태어나 일찍이 비행기를 탈 경험은 하지 못했다. 하지만, 취업 후 해외업무를 많이 하는 관계로 비행기를 탈 기회를 많이 얻을 수 있었다. 유럽의 대부분은 가본 듯 하고, 아시아도 몇군데 가보았다. 그렇게, 처음 비행기를 타고 가본 나라가 아시아 중국이였다. 인천공항에서 중국 상해까지 아시아나 항공으로 2시간 남짓 걸린 듯 하다. 당시, 비교적 짧은 비행시간에 아쉬움이 많이 남았었다. 그러나 나중에 알게 되었다. 비행기의 설레..

신작 모바일 게임 이데아 초반 플레이 후기

이데아 플레니스의 수호자 전형적인 대한민국식 신규 모바일 게임이다. 기존 모바일게임의 요소들을 짜집기 하였고, 그래픽을 대폭 향상시킨 대한민국식 신작 게임이다. 완성도는 매우 높아 보인다. 하지만 신선한 맛은 없다. 엄청난 그래픽 향상으로 눈은 즐거우나 껍데기만 화려할뿐, 새로이 나온 기존 모바일 게임의 업그레이판이라 애기하고 싶다. 총 3가지의 직업인 암살자, 마법사, 광전사라는 직업을 골라서 플레이 할 수 있는데, 랩이 서로 공유 되기 때문에 각기 번갈아 가면서 플레이가 가능하다. 즉, 한직업만 몰빵해서 육성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처음 접속해서 플레이 하면, 기존 모바일 게임과 다른 점이 없기 때문에 쉽사리 적응할 수 있다. 그저 다음 사냥터만 누르면 되는 것이다. 그리고, 처음부터 오토 기능이 활..

영화 아저씨

아저씨, 2010 제목만 듣고 보면 정말 재미없는영화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막상 보고 나면 만족도가 높다. 그 이유는 원빈이라는 걸출한 배우와 액션 및 감정라인이 조화롭게 잘 매칭되었기 때문이다. 비교적 하드코어식 잔인한 액션장면이 많긴 하지만, 원빈이라는 배우의 비쥬얼만으로 녹아내리는 듯 느껴졌다. 전반적인 스토리는 비교적 단순하다. 전당포를 운영하는 어두운 분위기의 과거를 알 수 없는 아저씨 원빈과, 클럽에서 춤을 추며 생계를 유지하는 스트립댄서의 어린 딸인 김새론과의 인연에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한탕을 노리며, 김효서는 극중에서 조직과 관련된 마약을 훔치게 되고, 그로인해 그들 모녀는 위기에 처하게 된다. 그리고 원빈은 김효서의 딸인 김새론을 구출하기 위해 나선다. 스토리는 누구나 상상할 수 있는 ..

블소의 비무 콘텐츠

블레이드앤소울 비무 블소에는 여러 콘텐츠가 존재한다. 타 게임과 마찬가지로 PVP 콘텐츠 또한 존재하며, 종류가 다양하다. 그러나, 블소의 PVP콘텐츠는 그 종류만큼이나 보편화 되어 있지는 않다. 까다로운 조작난이도와 이해하기에는 어려운 스킬의 성질 및 연계성 그리고, 조작성 그리고, 지금은 밸런스도 한 몫 하고 있다. 1:1 대전이 주인 현재 블소의 PVP 콘텐츠에는 웃기게도 상성이라는 게 존재할 정도로, 1:1 밸런스는 엉망인편에 속한다. 상성의 승률이 9:1 / 8:2 에 이르는 정말 웃긴 1:1 밸런스다. 그럼에도, 그들은 지속적으로 1:1 비무제를 주 콘텐츠로 고수하고 있다. 그리고 그들은 지속적인 테스팅과 유저의 의견수렴이 아닌 각 대회에서 우승한 직업을 상대로 칼질만 하는 정말 웃긴 밸런스 ..

모바일 게임 별이되어라~!

별이되어라 한때 정말 많은 모바일 게임을 했었다. 이름도 기억나지 않을 만큼 깔았다가 지웠다가 반복했었고, 그 중 내 태블릿에 가장 오래 남은 게임이 된게 바로 별이되어라이다. 모바일 게임마다 완성도나 최적화 기타 여러면에서 장단점이 있으나, 그들의 공통점은 빠른 업뎃과 지나친 사행성이였을 것이다. 모든 모바일 게임의 기본은 게임상 화폐였던 루비같은 것들이 기본 3000원부터 시작이라는 점이였고, 그들이 제공하는 아이템의 뽑기 기준이 바로 한장당 3000원이라는 것일 것이다. 그리고, 그들이 제공하는 패키지인 뽑기10장 묶음이 3만원이였으며, 패키지10장 묶음에서 좋은 게 나올 확률은 1%도 안될만큼 극악의 드랍율 보여주었다. 그래서, 기본 100만원까지 질러야 그나마 원하는 걸 얻을 수 있을만큼 극악의..

소오강호 2001과 2013

소오강호 2001 vs 소오강호 2013 최근 소오강호 2013의 충격으로 인해 머리를 정화하기 위해 소오강호 2001편을 다시 시청하고 있다. 그리고, 지금 이 둘의 드라마를 비교한다는 건 그만큼 소오강호 2013에 대한 아쉬움때문일지도 모른다. 2001편이 원작 그대로의 내용에 충실 한 반면, 액션이나 영상미에 있어서는 실망감이 들었다. 워낙 오랜된 드라마이기때문에 어쩔 수 없는 면이 있긴 하지만, 무엇보다 영화 동방불패에서 접햇던 소오강호라는 음악과 독고구검 무공 연출을 2001에서는 볼 수 없었다는 점이 아쉽다. 그리고 그런 부분을 메꾸어 주었던 게 바로 소오강호 2013이였다. 동방불패에서 접했던 소오강호라는 음악을 구현하였으며, 무엇보다 독고구검이라는 무공을 동방불패라는 영화에서처럼 연출하였다..

도사하산 (道士下山) 2015

도사하산 (道士下山) 2015 곽부성이 나온다는 이유로 보았던 영화 도사하산! 유덕화와 비슷한 느낌을 줄 정도로 멋지게 늙으신 곽부성 형님이시다. 비교적 주연라인이 많고, 주연의 비중 역시 그렇게 각각 크지 않을만큼 적당선에서 골고루 나눠 주었다. 그렇기 때문에 곽부성이라는 형님을 기대하고 본다면, 실망감은 클 것이라 생각된다. 영화는 제목 처럼 도사가 하산해서 속세로 부터 겪게되는 여러가지의 번뇌들을 연출했다. 그리고 그 번뇌들을 솔직히 한시간반짜리 영화에 담기란 쉽지는 않을 것이다. 실제로 그 번뇌라는 게 마음에 와닿지도 않았다. 영화의 메주라 해도 과언이 아닌 하안하 본래는 도사였으나 사부의 명으로 하산하게 된다. 그렇게 하안하가 속세로 나와 겪게 되는 번뇌 중 첫번째는 정당성? 뭐가 옳고 그르냐의..

신조협려 2014

신조협려 2014 개인적으로 김용표 소설 중 주인공 라인이 가장 매력적이다. 아름다우며, 신비롭고, 세상 물정은 잘 모르지만, 어리숙하지 않은 도도한 소용녀의 이미지 설정과 꾀 많고 천연덕스럽지만, 진중하고 사려깊은 양과의 이미지는 정말 최고의 매력을 가진 것 같다. 하지만 본래의 내용이 워낙 애처럽고 슬픈지라 볼때마다 짜증나기도 했다. 그 만큼 신조협려는 소용녀와 양과의 이런 사랑이야기가 주된 분량이고 그외 분량은 정말 비중이 정말 적다. 대표적인 대립인물이 단한명인 금륜뿐이라는 점에서도 당시 주요 인물의 설정이 소용녀와 양과이외에는 거의 비중이 없을정도로 느껴질 정도이다. 그만큼 이 원작의 주된 포인트는 바로 소용녀와 양과라는 두인물의 매력이며, 애틋한 사랑이야기이다. 그리고, 지금까지 출시되었던 신..

소오강호 2013

어제부로 일주일간의 소오강호 2013의 드라마 시청을 끝냈다. 중간부터 보고 싶지 않은 마음이 굴뚝 같았으나 김용원작 소오강호를 또다시 영상으로 시청할 기회가 얼마나 될까 하며 묵묵히 봤다. 최근에 만들어졌다는 신조협려 2014나 소오강호나 2013이나 그저 실망스러운 작품이라고 밖에 생각되어지질 않는다. 신조협려는 희대의 캐스팅 실패로 그 실망감이 말할 수 없었으며, 소오강호는 원작의 그 거대한 독창성을 단순한 멜로 드마라쯤으로 만들어 버린 내용에 그 실망감이 크다. 신조협려는 멜로라인이 주포인트다. 양과와 소용녀의 애틋한 사랑이야기가 소설의 대부분을 이루고 그 부분들이 바로 신조협려라는 드라마를 가치있게 만들어 주는 부분인데, 신조협려 2014의 소용녀의 이미지는 애틋함이 아닌 개그성으로 보일 만큼 ..

영화 그래비티

그래비티는 우주인이 우주에서 겪게되는 재난 관련 영화이다. 우주에서 우주인의 상황등을 뛰어난 연출력과 비쥬얼 효과등으로 표현했다. 2013년 개봉된 영화로서 인터스텔라보다 먼저 출시 되긴 했지만, 인터스텔라를 보고난 후에야 이 영화를 보게 되었다. 인터스텔라나 그래비티나 영화의 주된 성향은 비슷하지는 않지만 둘의 공통점이 느껴졌는데, 그건 바로 우주라는 공간의 적막함일 것이다. 아름답다면 아름답고, 끔찍하다면 끔찍해 보이는 공간처럼 느껴졌다. 인간이 살아 갈 수 있는 조건이 하나도 갖추어지지 않는 우주라는 공간에서 인간이 겪게되는 온갖 재난들을 영화에서는 정말 사실적으로 묘사해주었다. 그리고, 인간이 우주라는 공간에서 얼마나 나약한지는 그동안 보았던 정보들을 토대로 이 영화를 보는 내내 한층 재미를 더해..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