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앤소울 비무
블소에는 여러 콘텐츠가 존재한다. 타 게임과 마찬가지로 PVP 콘텐츠 또한 존재하며, 종류가 다양하다.
그러나, 블소의 PVP콘텐츠는 그 종류만큼이나 보편화 되어 있지는 않다.
까다로운 조작난이도와 이해하기에는 어려운 스킬의 성질 및 연계성 그리고, 조작성
그리고, 지금은 밸런스도 한 몫 하고 있다.
1:1 대전이 주인 현재 블소의 PVP 콘텐츠에는 웃기게도 상성이라는 게 존재할 정도로,
1:1 밸런스는 엉망인편에 속한다. 상성의 승률이 9:1 / 8:2 에 이르는 정말 웃긴 1:1 밸런스다.
그럼에도, 그들은 지속적으로 1:1 비무제를 주 콘텐츠로 고수하고 있다. 그리고 그들은 지속적인 테스팅과
유저의 의견수렴이 아닌 각 대회에서 우승한 직업을 상대로 칼질만 하는 정말 웃긴 밸런스 수정
정책까지 펼쳘 정도로 뭔가 좀 꽉 막혀 있다.
그들이 제공하고 있는 PVP 콘텐츠는 1:1 비무 를 비롯하여 3:3 태그매치, 6:6 전장매칭 그리고,
지옥도, 부유도, 영석초월에 이르기까지 1:1의 개인을 넘어 대규모 세력 전장 콘텐츠까지 마련할 정도로
비무 콘텐츠에 나름 열을 올리고 있긴 하지만, 과연 저 콘텐츠를 즐기고 있는 유저가 얼마나 될까
의심스럽다.
우선 1:1을 비롯한 비무시스템은 하는 유저만 하고 하지 않는 유저는 하지 않는 형태이다. 즉, 소수의
유저만이 즐기고 있을뿐 대부분의 유저들은 비무장에 발길도 들여 놓지 않는다. 그이유는 위에도 말했듯이,
어렵고 까다롭기 때문이다. 정말 블소 자체의 비무시스템을 좋아라 하지 않는 이상 접근하면 그저 스트레스만
쌓이는 콘텐츠에 당연 발을 들여 놓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보상이 정말 터무니 없을 정도로 약하다. 승리를 하면 선두나 용과라는 화폐 아이템을 얻게 되는데,
이 화폐 보상으로 구입할 수 있는 게 정말 없다. 그리고 만약 구입을 하더라도 딱히 효율적이거나
만족스러운 것도 하나없다. 그리고 대부분의 보상이 정작 비무와 관련된 아이템이 별로 없다. 있다 해도
그닥 효율적이지도 못하다. 보상도 없고, 구할 것도 없고, 어렵고 짜증나기만 하는 게 현재 블소의 비무 콘테츠이다.
1:1 비무가 이런 상황이니 당연 3:3 태그매치 조차 잘 찾지 않게 된다. 최근 비무 이벤트를 실시 했음에도,
태그매치 파티매칭 타임이 1~2분 넘어가는 거만 봐서도 얼마나 많은 유저들이 즐기지 않는 지 알 수 있을 듯 하다.
그리고, 비교적 최근 업데이트 된 6:6 전장 시스템인 용오름계곡이라는 콘텐츠 조차 그닥 하는 유저들은 별로 없다.
내 주변의 지인들만 봐도 한두명 외에는 거의 하지 않을 정도로 버려진 콘텐츠나 다름없다.
그이유는 바로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다. 어렵고, 짜증나고, 까다롭고,재미도없고, 보상도 없다...!
대규모 세력전장 시스템 또한 마찬가지로 하는 유저만 한다.
대규모 세력전장이라는 말에는 어울리지 않게 전투보다는 정치가 난무하는 판이 바로 세력전장이다.
즉, 피터지는 싸움보다 그들이 택한 건 나눠먹기다. 타임을 정해서 그때는 너희들이 가서 지배해서 템을 득하고,
다음 타임에는 우리가 가서 지배하고 템을 득한다. 그래서 말도 많고 탈도 많다.
우선 지옥도가 대표적이며, 지옥도 참여자체가 문파라는 제한을 두어 저런 상황을 유도하기도 한다.
일반유저나 비교적 적은 문파의 유저들은 참여하기가 그래서 더더욱 힘들다.
그리고, 부유도 같은 경우에는 기존에 지옥도 대신 나눠먹기의 대표주자였다.
그러나 지금은 월석이라는 보상이 완전 너프되어 더이상 부유도에서 유저 찾기가 힘들정도로 버려진 콘테츠가 되었으며,
상황이 이렇다보니 영석초원 같은 경우는 딱 한번 가보고 가보지 않았으나,
세력전장이라기 보다는 그냥 나눠먹기식 콘테츠에 지나지 않을 만큼 전투보다는 몹을 상대로하는 전투만
있을 뿐이다.
그만큼, 블소 자체에서 비무라는 콘텐츠는 그닥, 매력적이고 재미있는 콘텐츠는 아니였다.
그러나, 최근들어 엄청~! 밀고 있기 콘텐츠이기도 하다. 그러나 여전히, 재미도 없고, 보상도 없고, 짜증나기만 하는 콘테츠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근본적인 비무 시스템을 바꾸지 않는 한 결국 새로운 의상을 구하기 위한 하나의 이벤트에 지나지 않을 거라 생각된다.
블소 자체의 공홈에서 최근 같이 대규모 월드 비무제가 열렸음에도 반응은 영 시원치 않다.
대회중에도 게시글이 두세개에 지나지 않을 만큼 유저들의 관심밖이라는 것이다.
그이유는 다양할 것이다. 위에 언급한 것과 그리고 시청했을시에 얻을 수 있는 보상도 없거니와 재미도 없거니와 무엇보다
스타도 없다.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 그저 밀고 있기만 한게 현재 블소의 비무 이벤트다.
비무콘텐츠를 보편화시키고 뭔가 좀더 더 나은 콘텐츠로 발전하기를 꾀하나 그들의 근본적인 시스템은 여러차례의
대형 비무 이벤트 이후에도 전혀 바뀐점이 없다.
비무관련 시스템 개선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에서 새로운 신규의상으로 인한 관심끌기 전략만 고수 할뿐이다.
대표적으로, 올해 여름에는 방송 시청시 꽤 좋은 보상이 달려 있었기 때문에 이벤트에 참여했고 대회도 시청했으나,
이번에는 보상이 정말 좋지 않다.
그로인해, 현재 월드라는 수식이 붙을 만큼 거대한 이벤트이긴 하나 나역시 관심밖이다.
즉, 그들이 밀고 있는 월드라는 비무 콘텐츠의 가치가 그들이 풀어대는 의상 하나의 가치 보다도 못하다는 것이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비무 콘테츠의 보상을 지금 보다 규모를 확~! 넓혀야 한다는 게 지금의 내 생각이다.
그들이 제공하는 모든 콘테츠의 기본 아이템 루트는 보패 다음엔 의상을 구하는 게 일반적이다.
인던에서는 다양한 보패와 의상이 존재하기 때문에 다양한 인던 콘텐츠를 즐겼다면, 비무 콘텐츠 역시
현재 의상이나 보패 2가지 종류 정도에 그치고 있는 보상을 많게는 10여개 이상 보상의 종류로 더 폭을 넓혀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인던에서 획득가능했던 야황, 지옥심판관, 이단심판관등 모든 유저들에게 가치 있는 비무 관련 칭호 역시 개발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소규모의 전장 보다는 더욱 많은 유저들이 부담없이 참여하여 특정직업 템깡패 한두명에 의해 결정되는 결과보다는,
협동 내지는 다른 요소들로 인해 결과가 나올 수 있는 시스템으로 개선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직업간의 상성의 적당선을 두어 더이상 깡패직업 몇몇이 전장을 지배하는 형태에서 탈피해야 할 것이다.
소규모의 전투 밸런스는 정말 어마어마한 난이도의 밸런스 작업이라는 생각이 든다. 왜냐, 이미 와우라는 게임에서 그건
거의 불가능에 가까울정도로 PVE / PVP에서 조화로운 직업 밸런스를 맞추기란 어렵다는 걸 경험했기 때문이다.
항상 특정직업군이 우세하고, 특정직업군이 약세에 놓이게 된다. 그런 틀을 무너 뜨릴 수 있는 게 바로 상성이고,
대규모 전장인 것이다.
그리해야, 많은 유저들이 부담없이 PVP라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을 것이며, 그에 따른 보상도 만족스럽다면,
당연히, 블소의 PVP 콘텐츠 역시 많은 유저들이 찾게 되리라 생각되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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