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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조영웅전 역대 주요인물 캐스팅 비교

멍군이군이지 2015. 11. 12.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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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조영웅전(射鵰英雄傳) 1994 / 2003 / 2008

주요인물 캐스팅 비교

 

 

곽정(郭靖)

천성이 순박하고 정직하여 남을 속일줄 모르며, 항상 미련할 정도로 솔직하게 행동하는 순박함으로 위기를 헤쳐나가기도 한다. 그리고 그의 

타고난 자질은 보통이지만 꾸준하게 연마하는 성실함으로 무공이 천하오절의 경지에 이르게 된다. (참고 : 위키피디아)

곽정에 관련된 인물의 평가다. 이런 평가 위주로 캐스팅 배역을 비교해보았다. 그리고 내가 기억하는 곽정도 이런 모습이기도 하다.

 

 

사조영웅전 1994작 :  장지림의 곽정

1994년작 장지림의 곽정은 한마디로 저 위에 곽정에 대한 인물 묘사가 꽤나 잘되어 있다. 순박하고, 미련할 정도로 정직한거지 바보는

아닌 것이다. 황룡십팔장을 배울때도 그저 평범한 한명의 사람이 천하오절의 무공중 하나를 배우는 구나라 느낄정도로, 평범 그자체

였지, 바보가 억지로 배우는 식의 형태는 아니였다. 그리고, 그외의 역할의 묘사에 있어서도 바보나 비범한 측보다는 정직이라는 측으로

잘 묘사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평범한 한명의 인물이라는 설정이 그럭저럭 잘 매칭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보는 내내 곽정이라는 인물로

인해 답답하거나 짜증나는 면이 적었다.

 

사조영웅전 2003작 : 이아붕의 곽정

2003년작 이아붕의 곽정부터 곽정이 저 위에 묘사가 아닌 바보스러움이 곽정이 되어 버렸다. 말하는 어투부터 시작해서 행동하는 몸짓을

보고 있노라면 가끔 바보온달이 떠오르곤 한다. 평강공주와 바보온달...! 그러나 당시 이아붕의 연기가 꽤 좋았기 때문에 어느정도는

감안하며 보았던 것 같다. 그리고 잠시나마 곽정은 바보라는 관계가 성립되기도 할 정도로 이아붕의 곽정은 그런대로 볼만했다.

 

사조영웅전 2008작 : 호가의 곽정

2008년작 호가의 곽정은 곽정이 진정한 바보가 된 시리즈이다. 보는 내내 바보온달이라는 역이 더 어울리겠다라 싶을 정도로, 개인적으로

역대 곽정 캐스팅중 가장 보기 힘들었던 게 바로 호가의 곽정 이였다.

역대 최상급의 현대적인 비쥬얼이 나름 그 바보스러움을 커버해주기도 하였으나, 보는 내내 그의 답답한 어투와 바보스러 몸짓에

짜증이 밀려올 정도였다. 아마도 임의신의 황용이 아니였다면, 진작에 시청을 포기해 버렸을 만큼 그의 곽정 연기는 기획인지 뭔지 잘 모르겠지만,

내가 생각하던 곽정과는 거리가 너무 멀었다.

 

 

황용(黃蓉)

황용은 타고난 성품이 활발하여 항상 남을 즐겁게 하는 데다 재주가 비상하여 그녀를 당해낼 자가 없었다.

그녀의 재치와 귀여움은 절대로 그녀를 미워할 수 없게 만들기도 하며, 약간은 교활한 면까지 있지만 천성은 착하다. (참고 : 위키피디아)

황용에 대한 인물의 평가다. 그리고 내가 기억하는 황용의 모습이기도 하다.

 

 

사조영웅전 1994작 :  주인의 황용

아마도 임의신의 황용이 없었다면 당연 별 5개는 주인이 차지 했을 것이다. 그만큼 비쥬얼이나 기타 여러면에서 황용이라는 역할에 있어서,

그녀는 기존에 넘버원이였다. 자체발광 미모에 황용이라는 매력적인 역할까지 더했으니 한동안 그녀의 매력에 빠져 있기도 하였다.

하지만, 뭐랄까 내가 기억하고 떠오르는 황용의 이미지와는 좀 갭이 있긴 했다. 그건 바로 그녀의 청순한 외모이다. 솔직히 사조영웅전보다는

주성치의 선리기연에서 주인의 이미지가 너무 강하게 남아서 그런지도 모른다. 당시 그녀의 미모는 정말 역대최고였다. 그리고 그 미모는

황용의 이미지와는 거리가 약간 있긴 하다. 귀엽고 발랄함보다는 청순하면서 사랑스러운 그런 느낌이 든다.

 

사조영웅전 2003작 : 주신의 황용 

역대 캐스팅 중 비쥬얼이 가장 떨어진다. 그리고 저음 보이스의 독특한 음색까지 더해, 처음 접한 그녀의 황용은 그야말로 까무랄칠 정도로

 어색해 보였다. 하지만, 내가 가장 처음으로 접했던 게 바로 사조영웅전 2003이였고, 울며겨자먹기식으로 사조영웅전을 영상으로 보고 싶은

마음에 끝까지 시청했었다. 그러나 의외로 이아붕, 주신의 곽정과 황용은 나름대로 재미가 있었고, 둘다 매력적인 배우라 느껴질 정도로

연기를 잘했다. 그렇기 때문에 보고 나서도 인상에 남을 만큼 사조영웅전 2003은 완성도가 꽤나 높은 작품이였다.

 

사조영웅전 2008작 : 임의신의 황용

내가  생각하는 역대 최고의 황용이다. 저 위의 인물 묘사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 재현해 냈다. 주인에 비하면 비쥬얼은 다소 딸리긴 하나

역대 최고의 황용이라는 것에 변함이 없는 이유는 바로 재치와 귀여움으로 절대로 그녀를 미워할 수 없다라는 황용의 고유의 매력을 제대로

구현해낸 배우이기 때문이다. 사조영웅전 2008을 모두 시청할 수 있었던 건 바로 그녀의 이런 황용스러움의 매력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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