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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앤소울 2년을 즐긴게임 VER.4

멍군이군이지 2015. 10. 31.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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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생성되어 있던 권사는 곤족 권사였다. 별 생각없이 만들기는 햇지만, 곤족이라는 직업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동안 종변경 나오면 바꾸려고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이 기회에 그냥 천천히 처음부터 다시 키우기로 결정하고 진족으로 다시 키웠다. 평타의 고통으로 키웠던 처음과는 다르게 평폭이라는 딜사정도는 알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무난하게 육성할 수 있었고, 그동안 암살로 인해 은신하면 비쥬얼이 전혀 보이질 않아 답답한면도 있었는데, 이제는 온전히 다 보인 다는 것이 왠지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이 게임도 이제 즐긴지 대략 1년이 넘었으니 어느정도 눈감고도 할정도로 익숙해져 있던 터라 그냥 무작정 퀘스트만 따라간게 아니라 중간중간 몹만 잡기도 하고 어느레벨에 이르러서는 비무장에서 오토를 상대로 랩업을 하기도 했다. 그러다보니 생각치 못한 결과에 이르렀다. 그건 바로 블소 자체에서 경험치를 대거 풀어 이제 메인퀘스트만 해도 어느정도 만랩을 달성할 수 있는데, 거기에 비무장이나 다른 것 까지 병합했으니 50랩에 이르러보니 나의 메인퀘는 아직 백청 초입 부였다. 백청 초입 부터 메인퀘를 하려니 정말 지겨웠다. 주술 유성 무기를 뽀개고 창고에 남아 있던 성운결정체를 합해 유성 5단을 일단 맞춰주고, 메인퀘를 하니 마치 이건 치트를 쓴것 마냥 너무 쉬웠다 그러나 퀘스트는 정말 지겨웠다. 메인퀘를 리뉴얼 했다 하더라도 그게 그거라서 정말 지겨웠다. 지겨울만도 한게 이 캐릭이 벌써 50랩을 달성한 부캐의 7번째 자리에 있다. 정말 지겨웠던 건지 메인 퀘를 다 클리어하기 까지 5개월 가량의 시간이 흐른 것 같다. 올해 5월1일에 메인퀘를 다 밀고 밤바를 다녔으니, 기억난다. 5월 1일. 메인퀘를 다밀고 나니 6성정도 되었다. 유성5단에 이래저래 보패를 합치고 호갱 보석까지 몰아 껴주니 대충 공이 600이 넘어 밤바팟을 다닐 수 있었다. 거기에 마침 보창까지 하길래 경험취 부적을 몰아주니 금방 10성까지 찍을 수 있게 되었다. 밤바 보패를 어느정도 맞추고 나니 권사의 입지가 정말 더러웠다 예전의 암살을 보는 듯 권신의 모습은 어디간데 없고, 권나부랭이가 되어 있었다. 그때 신규던전이였던 잊무에서의 입지도 그렇게 좋지는 않았지만, 한파라는 보호 스킬로 인해 울며겨자먹기식으로 껴주기는 했다. 그리고 유성 5단을 드디어 진화해보기로 마음먹고 진화를 시켰는데 바로 흑천이 떠버렸다. 이로서 세번째의 흑천 6단이였다. 암살, 주술에 이어 단한번도 흑천이 아닌게 없었다. 이 놈의 운은 정말 너무하지 싶기도 하고, 이래저래 이게 현실이지 하면서 당시 보창에 풀렸던 얼어붙은 유성무기 8단을 그때 8만금인가 10만금에 샀던 걸로 기억난다. 현금으로 대충 6~70만원 정도 였다. 다행히 8단 무기가 9단으로 한번 진화에 성공해서 흑천 10단무기를 들고 다닐 수 있었다. 잠시나마 12단 까지 가는 거 아냐라는 있을 수 없는 기대심리를 가졌다는 자체만으로 만족하기로 했다. 흑천9단 아닌게 어디인가...! 흑천 10단으로 던전을 도니 상당수의 유저가 부러워했다. 그때 보통 5단정도가 평균이였고, 8단만 되도 부러움의 대상이였는데, 10단이였으니 놀라웠을 만도 했다. 그러나 블소의 템트리의 업뎃 주기가 점점 짧아 지듯이 그도 얼마 안갔다. 하여튼 10단 무기로는 어느 던전이든 권사로 다닐만 했지만, 문제는 딜량이였다. 어느 사이엔가 권사의 딜량이 예전의 암살을 보는 듯 정말 암울했다. 위협폭권을 찍고 해도 어글 털리는 경우도 많았고, 무엇보다 폭딜기라는 게 존재하지 않는 권사에게 초반 어글킵은 너무 힘들었다. 그나마 평폭을 때리다보면 어글이 넘어오긴 해도 초반 위협킵 때문에 여러차례 팟원들에게 꾸사리 먹기 일수였다. 그리고 당시 평폭이라는 딜사이클만 알고 있던 나에게 회천각은 귀찮은 존재였고, 발평회라는 딜사이클은 더 귀찮은 존재였다. 상위던전으로 갈수록 어글킵이 더 안되었다. 거기에 권사 딜량이 안좋아 파티에서의 기여도도 떨어졌다. 하지만 오랫동안 블소를 해서 그런지 왠만한 몹의 패턴이나 공략등은 왠만큼 숙지하고 있어서 나름 밥벌이 정도는 한다고 생각했다. 내가 권사를 키우기 위한 주 목적은 던전의 공략이나 템부심 그런게 아니라 온니 룩이였기 때문에 10단정도면 어느던전이든 의상노가다는 충분해 보였고, 실제로 던전에서 드랍되는 모든 의상을 하나씩 구하가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비탄에서 드랍되는 검은요원을 시작으로 다음으로는 지하감옥에서 나오는 흑룡교신도복을 구하기 위해 지감을 다녔다. 그리고 그 다음에는 잊혀진 무덤의 망각의를 노려볼 생각이였다.

 

 

 

그런데 그때 권사 한파패치가 이루어졌다. 아니 이상태에서 너프할게 어디있다고, 기공사 살리겠다고 권사를 또 죽였다. 수없이 많은 권사 유저들이 직게에 관뚜겅에 못질 까지 확실히 해주는구나 라며 불평을 해댔다. 잊무는 이제 더이상 권사가 다닐 수 없는 비선호 직업이 되어 버렸다. 그러나 나에겐 그저 먼 나라 이야기 일뿐 나는 흑룡교신도복을 구하기 위해 간간히 지하감옥을 다니기 시작했다. 그리고 보패작을 하기위해서 밤바도 가끔 다녔는데, 10단이라 그런가 모인 팟원중에서 내가 제일 스펙이 좋았고, 권사라는 직업이 탱커라는 인식이 강해서 나보고 탱보라고 하기 일수였다. 패턴초기화나 기타 탱커가 해야할 것들을 잘 모르고 그저 똥고딜만 하던 나에겐 은근 스트레스였다. 그래서 대충 5셋을 맞추고는 가지 않았다. 거기에 지하감옥에서의 스트레까지 더해졌다. 지하감옥 자칸때 초반 어글 킵이 안되 팟원이 죽기 일수 였다. 초반 살딜 해달라 해도 항상 어글은 내것이 아니였다. 폭딜을 했는지 살딜을 했는지 잘 모르겠지만, 본인들은 살딜을 했다고 우겨되고 하다 보니 어글 스트레스 때문에 지감도 더이상 잘 안가게 되었다. 그러던중 권사 위협패치가 이루어 졌다. 기존에는 폭권에만 있었던 것 같은데 이제는 반격과 산사태에 위협이 추가로 붙게 되었다. 그리고 지감을 다시 가보았는데 나와 비슷한 스펙의 암살이 있었다. 비꼬는 투로 암살이 내게 물었다. 탱가능하겠냐고,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미 다른 던전에서 위협량의 대폭적인 상승을 체감한터라 자신감이 있었다. 역시 대충해도 어글은 나의 것이였다. 반격에서 100% 산사태에서 100% 폭권에서 25%의 위협량은 정말 어마어마했다. 다른 직업의 세배이상의 뻥티기 딜량을 뿜어내고 있던 것이다. 하지만 이건 통던에서나 통하는 이야기 였고, 위협에 자신이 있던 난 서버팟으로도 던전을 이래저래 다녔다. 설마 블소 2년이 다 되어가는데 서버에 친구한명 없겠는가...? 그러나 난 그때 충격을 받았다. 나와 비슷했던 스펙의 린검사에게 아주 그냥 깔끔하게 어글을 탈탈 털렸던 것이였다. 통던에서는 진홍 린검사한테도 털리지 않던 위협이였는데, 너무나도 쪽팔렸다. 그리고 직게에 가보니 나 같은 유저가 한두명이 아니였다. 초반에야 기존보다 높아진 위협량에 놀랐을 뿐이지 여전히 권사의 딜량은 너무 암울했고, 세배의 딜량 뻥티기를 한다쳐도 폭딜기가 없는 이상 권사의 어글량은 여전히 불안했다. 그러나 이런 사실을 알지 못하는 다른 직업유저들 때문에, 서버에 소문나면 하는 불안증까지 생기게 되었다. 서버팟으로 가는 던전에서 추방당하는 거아냐 딜못한다고 하는 걱정이 들었다...! 여전히 폭딜기의 부재와 낮은 딜량으로 인해, 그렇게 룩이라는 주 목적을 잊고 딜사이클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권사의 딜사이클은 상당히 많았지만 결국 그게 그건 인듯 보였다. 평폭회, 폭평회, 폭평폭회, 평폭평회, 발평회 그 중 현재 가장 높은 딜사이클로 발평회가 추천 받고 있었다. 그러나 발평회를 하기에는 조건이 까다로웠고 그 다음이 평폭회였다. 기존 나의 딜사이클은 평폭하다가 가끔 생각나면 회천각 한번 눌러주는 정도였고, 주딜은 항상 평폭이였다. 그러나 솔직히 분석하면 평폭이 아니라 폭평이였다. 폭평으로 굳었던 습관 때문에 평폭회를 익히는게 정말 너무 힘들었다. 그때 또 한번 권사 패치가 이루어 졌다. 이번에는 붕권의 엄청난 딜량상승과 투지발산이라는 파티 버프 스킬이였다. 이때는 이 두스킬의 쓰임새를 몰랐는데, 나중에 알게되었다. 초반 이 두스킬이면 아무리 타직업이 공이 높다 한들 어글은 권사꺼인 것이다. 저 두스킬만으로도 어글유지에는 문제가 없었다. 그만큼 엄청난 폭딜이 가능했다. 그렇게 딜사라는 개념을 다시 잊어갔다. 당시 진홍에 태극보석까지 껴있던 공 900검사의 초반 천검에 이은 급베딜까지 씹어 버릴 정도로 공800의 투지발산 점혈후 화염붕권 연타의 어글력은 어마어마 했다. 나중에 검사 유저가 [[ 권사님, 저 탱한번 해봐도 되요?]] 라고 물어볼정도로 어마어마했다라는 말밖에는 나오질 않는다. 하지만, 또다시 패치가 이루어졌는데, 이번에는 산사태와 폭권의 위협량을 빼버리고 전질보와 반격에만 위협량 150으로 상향한체 남겨두었으나, 중복되지는 못하게 하여 현재 권사의 최대 위협량 수치는 150%가 되어 버렸다. 그로인해 처음에는 또다시 위협탈탈 털리는 일이 생기지 않을까 조모조마한 마음이 다시 생겼다. 하지만 몇번 하다보니 이상태로도 그렇게 나쁜 상황이 아니란걸 느꼇고, 아무리 공이 높은 유저라 한들 위협이 털리는 일은 한번도 없었다. 그러나 항상 변수는 생기는 법, 또다시 린검이 문제였다. 위협량에 어느정도 자신감이 있던 나에게 건방지다는 듯 어글을 탈탈 털어버리는 유저를 또다시 보게 되었다. 공교롭게도 이번에도 역시 린검이였다. 지하감옥 첫 네임드 부카때부터 투지발산후 점붕연타 날릴때부터 어글은 나의 것이 아니였다. 엄청난 딜량이라 생각되어 졌다. 린검의 딜이 저렇게 좋았나 싶었다. 스펙은 어마어마 했다. 공 890에 12단, 진홍 하지만 왠지 자존심이 상했다.  공 804에 10단 7단홍문령이였던 난 좀 겸손했을 필요가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직게 어디 봐도 현재 위협량에 대한 하소연 글은 없었다. 그만큼 현재 권사의 위협량이 안정권이라는 애기가 된다. 그안에서 나만 어글 털리는 유저가 되고 싶지는 않았다. 그때부터 딜사이클 연습을 조금씩 했던 것 같다. 그러다 서버의 몇몇지인들과 의기투합하여 당시에는 비교적 낮은 스펙이였던 유저들끼리 용광로 4인에 도전해 보기로 했다. 나름 정말 열심히 했다 생각되어졌지만, 클리어는 쉽지 않았다. 820대 린검 한명과 700대 초반 소환과 린검 두명 그리고 804였던 나까지 포함해서 대충 평균760대였던 것 같다. 딜이 정말 안나왔다. 하지만 계속 꾸준히 하니 분노까지 보게는 되었으나 너무 힘들었다. 굳이 이렇게까지 해가면서 클리어할 필요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 한명의 유저가 한가맹 각홍으로 바꾸고서야 정말 어렵게 클리어 했다. 그리고 그 다음에도 클리어는 하긴 했지만 항상 타임어택 한자리 초 단위 남기고 분노 직전에 클리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였다. 그렇다 보니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지인들이 더이상 용광로 가는 걸 꺼려했다. 너무 힘드니 차라리 그냥 스펙좀 올리고 가자라는 마음이 강했던 것 같다.

 

 

그 사이 나는 딜사이클 연습에 매진했다. 내가 고른 딜사는 평폭회였다. 원래 폭평회로 하는 게 맞기는 했지만, 폭평회의 회천각 타이밍 잡기가 너무 힘들었다. 그나마 평폭회의 회천각 타이밍은 자주는 아니더라도 가끔은 돌아가 평폭회로 목표를 잡고 연습했다. 하지만 문제는 폭평으로 굳어진 나의 습관이였다. 마음먹고 신경쓰지 않는 한 항상 폭권이 먼저 나갔다. 너무 힘들었다. 그렇게 몇시간씩 신경쓰면서 연습한다는게 너무 고통스럽기는 했지만, 권사의 딜사이클 돌리는 타격감이 너무 재미있었다. 기존에는 몰랐던 딜사의 재미라고 해야 할까 아 이맛에 권사를 하는 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평폭회의 딜사가 생각처럼 되지 않아, 평폭의 습관을 먼저 바꾸기로 하고 몇시간씩 평폭만 연습했다. 평폭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딜사가 먼저 되어야 할 것 같았다. 그렇게 연습 한 결과 효과는 있었다. 이제 어느 정도 평폭회가 되기는 했으나 문제는 너무 자주 끊겼다. 문제는 평타와 폭권에서 치명이 안터졌을시 회천각이 활성화가 안되는 부분이 문제였다. 그때 툭 끊겼다. 그리고 제멋대로 평타 3방이 나가 버리기 일수 였다. 정말 꼴보기 싫은 장면이였다. 너무 허접해 보였다. 그러나 반복되어지는 연습의 결과인지는 몰라도 점차 평폭회의 리듬감이 생기길 시작했다. 그렇게 게임에 접속하고 하루종일 목각만 때렸다. 어느정도 목각으로 평폭회의 리듬감이 익혀져 던전에 가 테스트라도 해보면 어느사인게 평타질만 하고 있는 나를 보기 일수 였다. 정말 징그럽게 평타 세방이 반복되어졌다. 목각을 때릴때와 던전에서 리듬감이 전혀 달랐다. 그렇게 이번에는 강류시에서 몬스터를 상대로 연습하기 시작했다. 목각보다 내력관리가 훨 쉬웠다 이유는 반격으로 인한 내력회복때문이였다. 하지만 여전히 던전에서는 평폭회보다 평타3방이 자주 나가 걸핏하면 딜사가 끊기기 일수였다. 즉, 던전, 목각, 일반필드의 리듬감이 다 각각 달랐다. 아직 익숙하지 않은 딜사라 그런지 저린 미세한 차이에도 딜사가 자주 끊기고 평타 3방이 나갔다. 참담한 심정이였다. 어떻게 할까 하다 생각난게 문득 무탑의 랙이였다. 무탑이나 일반 던전이나 비슷하지 않나 싶었다. 그동안 얼마나 오랫동안 무탑의 랙을 탓했던가... 그렇게 무탑 9층부터 올라가기 시작했다. 결과는 대만족이였다. 무탑이나 던전이나 랙의 비중이 비슷했던 것 같다. 무탑에서 익힌 리듬감이 던전에서도 통했다. 더이상 평타 3방이 나가버리는 꼴불견을 이제는 잘 안보게 되었다. 그렇게 연습하다 보니 어느사이엔가 평폭회의 딜사이클에 점점 익숙해져 가기 시작했다. 그러다 보니 또다시 자신감이 생겼다. 이전에는 던전에만 들어가면 투지하고 붕권 날리는게 먼저 일이였는데, 이제는 굳이 투지 후 붕권이 아니더라도 전질보 후 평폭회 만으로도 어글킵이 가능해졌다. 그러다 보니 욕심이 들어 일부러 위협을 빼고 테스트도 해보는데 딱 100정도 차인 듯 여겨졌다. 즉, 이말은 타직업이 나보다 80~100이하 일때 위협을 빼고도 어글 유지가 가능한데 그 이상이라면 어글 유지가 힘들고, 동급스펙이면 위협없이 투지 점 붕붕붕으로도 어글 유지가 안되었다. 현재 내가 공 840이니 딱 750정도의 유저들을 말하는 것이다. 700초반 유저들에겐 위협 없이도 어글 유지가 가능한데 750만 되어도 어글 유지가 힘들다.  현재 권사의 딜량이 타직업에 비해 저정도 부족한게 아닐까 생각되어졌다. 웃긴게 평폭회가 되니 발평회도 되었다. 아직 익숙하지는 않지만 비무장에서 발평회를 쓴다는 건 나는 공격할 의사가 없소라고 말하는 거나 다름 없었을 정도로 못했었다. 그런데 이제는 평폭회의 리듬감으로 발평회를 하니 자주는 아니더라도 자연스레 나갔다. 지금이 한참 비무 일퀘 시즌이라 용호의상을 구하기 위해 비무장에 자주가는데 이제는 발평회가 어느 정도 되니 비무가 훨 쉬워졌다. 즉, 한방기가 어느정도 되기 때문에 기회만 잡으면 그판을 이기는 경우가 많아졌다. 기존에는 기회를 잡아도 발발발만 해서는 딜량이 나오질 않았다. 그렇게 패하기가 일수였는데 원거리 같은 경우 초반에 뺀 피와 탈기를 다 뺀 후 끌룡각 후 발평회 2방 산사태 후 발평회 1방 1점후 발평회 4방 올차 마무리가 가능해져 승률이 이전보다 대폭 올랐다.  저번시즌에는 1600점만 가도 다시 1500점으로 떨어져 버리기 일수 였는데 처음으로 1800점 근저리까지 가보기도 할정도로 골드에서도 승률이 왠만큼 나왔다.

요즘 들어 드는 생각인데 왜 블소라는 게임에서 이렇게 낮은 밸런스상 위치에서도 이토록 권사유저가 많은지 실감이 들었다. 진짜 기존에 키웠던 기공사, 암살자, 검사, 소환사, 주술사 보다 더 재미있는 것 같다.

그래서 요즘은 권사만 한다. 원래 이직업 저직업 손을 여러번 대는 성격인데, 지금 몇달째 권사만 하고 있는 걸 보면 권사라는 직업이 단순히 룩만 보고 키우기에는 너무 매력적인 직업이였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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