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소를 시작한지 이제 2년이 넘어간다. 2013년 10월1일 부터 했으니 이번달로서 2년이 넘어가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오래 즐긴 게임으로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이후 처음이다. 블소의 매력이라면 누가뭐라 해도 캐릭터의 커스터마이징이 타 게임에 비해 엄청 디테일하다는 점과 독특한 의상시스템으로 의상이라는 개념이 방어구개념이 아닌 단지 커스튬을 위한 용도로서의 기능이 더 강하다는 점등이 있다. 그리고, 타격감이 전후불문하고 타 게임에서는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나다.
하지만, 작은 콘텐츠 규모와 지속적으로 재반복되어지는 이벤트 그리고 도를 넘어선 사행성등의 운영이 현재로선 아쉽기도 하다.
하지만, 현재로선 모든 게임이 다 그러하다. 도를 넘어선 사행성과 재탕되어지는 이벤트 그리고 소규모의 콘테츠, 현재 우리나라의 게임의 발전상의 한 단면이 아닐까 생각되어질 정도로 모든 게임의 돈을 버는 수단이 다 비슷하다.
2013년 10월 블소를 처음 접한 동기는 기존 테라의 운영에 너무 실망해서였다. 당시 엔씨게임의 소문은 그렇게 좋지는 않았다. 호환마마보다 더 무서운 그들의 사행성을
익히 어릴때부터 들은지라 왠지 엔씨 게임은 접하는 게 무섭기도 했다. 그리고 당시 테라는 부분유료화 였고,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무료로 즐기는 게 가능했다.
그리고, 애초 대작이라는 타이틀로 나온 게임이라 초반 시나리오나 컨테츠면에서도 훌륭했다. 가볍게 즐기기에는 좋았던 것 같다. 하지만, 아무리 무료게임이라 해도 어느정도 레벨이 진행되면 더이상 무료로 즐기기에는 벅차지기 시작한다. 그렇다보면 당연스레 그들의 상점에서 파는 부분유료템을 구입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나역시 재미있게 즐기고 있기 때문에, 당시에는 별로 아까움 없이 유료상점에서 파는 한달 정액 캐쉬템이라던가 기타 사행성 템상자나 의상상자를 구입하기도 했다. 그렇게 하다보니 점점 그들의 서비스의 불만이 가기 시작했다. 단순히 컨테츠 적인 면이 아닌 서버의 쾌적화와 버그개선 이런 면이였다. 하지만 그들의 대답은 정말
사람을 기가 차게 만들었다. 하기 싫으면 하지 말라 라는 그런 어투였다. 굉장히 실망 스러웠다. 보통 마을에는 엄청난 유저수가 몰려 있다 당연스레 프레임 저하가 심각했다. 하지만 그들은 그런점을 전혀 개선할 의지가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걸핏하면 서버점검에 들어갔다. 아무리 기본 베이스가 무료게임이라 해도 즐기는 유저의 어느 정도는 그들이 파는 캐쉬템을 사는 유료 유저일텐데도 그들은 그들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서비스 마인드가 느껴졌다. 그리고 캐릭의 움직임이나 스킬의 사용 등 고난이도 인던에 갈 수록 모든 게 너무 불편했고, 인내심이 바닥이 났지만, 그들은 역시 전혀 그런 점들에 개선의지가 보이지 않았다. 단지 새로운 캐쉬의상이나 아이템을 팔
생각만 하지, 게임의 최적화에 대해선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었던 것이다. 아무리 기본 베이스가 무료게임이라 해도 부분 유료로 즐기는 유저들이 상당한 금액을 지불하고 있기에 그들이 아직도 유지될수 있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들의 마인드는 여전히 우리는 무료게임을 운영하고 있는데 더 나은 서비스를 기대하는 가??라는 정신에 대해 지속적으로 실망했다. [더러워서 차라리 유료게임을 하고 만다.]]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대충 3~4개월 간 즐기다가 그들의 서비스 마인드에 너무 실망한 나머지 타 게임을 찾아 보기로 했다. 와우는 너무 오래해서 솔직히 화면만 쳐다봐도 울렁거림이 생길정도였다. 대략 7~8 년을 즐겼으니 그리고, 그 후로 그라나도에스파다, 디아블로,
마영전, 삼국지를품다, 길드워 등 여러 게임을 손댔지만 영 재미가 없었다.
그러다가, 문득 기억난게 2010년 겨울 지스타에 놀러갔다가 본 블레이드앤소울이라는 게임이 생각났다. 당시에는 블소보다는 테라가 더 화려하고 임팩트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블소라는 게임은 기억에 잊혀졌던 게임인데, 이번에 실망하게 된 계기가 운영이기도 하니 그들의 서비스 운영에 기대감을 갖고 해보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에는 블소를 먼저 시작한건 아니였다. 어느정도 게임의 완성도가 인정된 아이온이라는 게임을 먼저 했었다. 하지만 재미없었다. 이미 앞서간 유저들의 흔적조차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저랩존은 거의 유령도시나 다름 없었고, 무엇보다 기존 게임과 도대체 다른 점이 안보일 정도로 똑같았다. 그렇기 때문에 신선한 느낌도 없었고,
호기심도 들지 않았다. 그렇게 한 몇일 하다가 더이상 하지 않게 되었다. 그러다 모바일 게임에 잠시 빠져 있었다.
새로운 느낌으로 인해 신선했다. 처음에는 몬스터 길들이기 그 다음에는 써먼마스터즈를 즐겼었는데, 업데이트 속도가 너무 빠르고 너무 도박성이라 금방 지쳐갔다.
그렇게 잠시 타올랐던 모바일 게임의 신선함은 그들의 지난친 사행성조장으로 인해 안좋은 기억만 남게 되었고, 그러다가 삼국지를 품다나 할겸 엔씨 홈페이지를 뒤지다가 우연히 블소를 보게 되었다. 원래 해보려던 게임였고, 무엇보다 퓨전무협이라는 소재가 독특해 보였다. 하지만 일러스트나 동영상으로 본 플레이 영상은 영~재미가 없어 보였다. 할 것도 없고 당시 15인가 20까지는 무료라는 홍보에 잠시 깔고 재미없으면 안해야지라는 생각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처음엔 건족 검사로 시작했다. 누구나 마찬가지로 무협은 당연 검사지라는 편견을 나역시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원래는 어떤 게임이든 처음 고르는 직업은 마법사였는데, 검사를 겁없이 고른 걸 보면, 역시 무협은 누가 뭐라해도 칼이지라는 로망 아닌 로망이 나에게도 있었던 것 같다.
커스터마이징을 끝내고 캐릭터 선택창으로 돌아 왔을때 캐릭터의 외관에 솔직히 놀라웠다. 와~~! 이렇게 디테일할 수가...별 기대없이 만들었던 첫 캐릭의 외모가 너무 마음에 들었다. 거의 인체의 디테일을 전부 표현했다라고 말하고 싶을 정도로 너무 디테일했고, 그 디테일이 너무 조화롭게 잘 어울렸다. 하지만 무일봉에 처음 접속하고 본 캐릭터의 움직임은 너무 흐느적 흐느적 거렸다. 마음에 들지 않았다. 하지만 그냥 흘러가는 대로 게임의 퀘스트를 따라 진행했다.
와우에 익숙해져있던 게임의 세계관...! 블소의 세계관은 너무나 단편적이고 뻔한 스토리라 느껴질 정도로 그냥 웃음만 나왔었다. 솔직히 비교라는 게 별로 좋은 건 아니긴 하지만, 와우라는 게임의 세계관에 비하면 3류 소설쯤되는 한편의 소설의 초반 도입부 같은 느낌이였다. 하지만 나는 소설이나 영화를 보는 게 아닌 게임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것에 너무 연연하지 않기로 하며 진행했었다.
처음 화장터에 도착해서 돌림판으로 얻은 의상의 비쥬얼에 엄청 놀라웠던 것 같다. 이런 멋진 의상을 초반에 이리도 쉽사리 준다는 게 당시에는 잘 이해가 되지 않았었다. 그만큼 화장터에서 얻었던 천령의라는 의상은 너무 만족스러웠다. 기존 타 게임같은 경우 어느정도 레벨이 되야 이런 의상을 구하지 그전에는 누더기나 다름없는 의상을 입고 돌아다녀야 했는데, 하나의 컨셉이 완성된 의상을 입고 시작한다니 왠지 기분이 좋았었다.
화장터까지는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당시에는 그냥 막기와 평타로만 그리고 가끔씩 쿨돌아올때 만월베기 정도 사용하는 수준이였던 걸로 기억난다.
하지만 그 이상이 문제였다. 블소의 독특한 무기 시스템을 잘 몰랐던 나는 그저 다른 게임 처럼 내가 착용한 아이템보다 더 나은 무기가 나오면 그 이전 무기를 상점에 팔았다. 그리고 새로 주어 사용했던 녹색무기로는 더 이상 퀘스트가 진행이 되질 않았다. 검사라는 직업 그리고 블소의 난이도 그리고 녹색 무기 이 조합으로는 사냥터에서 몹한마리 잡기에도
너무 벅찼다. 그러다가 가이드를 이리저리 찾아 보게되었는데, 도무지 공략글은 있지 않았다. 그러다 파워북을 통해 알게된 블소의 무기 진화시스템 당시 처음주는 홍문무기를 천령무기로 진화만 했었도, 이렇게 힘들지는 않았을 것 같다. 그러나 이미 초반에 주는 홍문무기를 상점에 팔아 버렸고, 무엇보다 그 홍문무기를 다시 구하기 위해선 1금이라는 돈이 필요했다.
몹 한마리 잡으면 1동 정도 준다. 1동을 100개 구하면 1은이 된다. 그리고 1은을 100개 구하면 1금이 되는 것 같았다. 그냥 좌절 스러웠다.
그래서 다시 키우기로 마음 먹고 캐릭터 선택창으로 돌아갔다. 검사는 너무 어려운 직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나의 본래 속성으로 돌아와 기공사로 플레이를 시작했다. 역시 몹을 상대로는 근접보다는 원거리가 피관리나 공격에서 유리했다. 초반에 그렇게 어렵게 느껴졌던 부분들이 다소 원활하게 플레이 되었고, 이번에는 홍문무기를 천령무기로 진화했다. 역시 공격력에서 차이가 어마어마 했다. 아무리 때려도 피 찔끔찔끔 달던 몬스터들이 이제는 한두방때려도 피가 깍이는게 많아 보였다.
그렇게 기공사로 퀘스트를 따라 순조롭게 진행했다. 그리고 당시에는 철무방이벤트와 추석이벤트가 동시에 진행 중이였는데, 추석의상이 정말 너무 이뻣다.
블소의 게임의 전반전인 그래픽이나 디테일에 그렇게 빠져들었던 것 같다.
역시 초반에는 현질 따위는 없었다. 그냥 주는 대로 그리고 받는대로 진행해도 무관할 정도로 성장에 있어서는 타게임에 비해 관대하게 구성되어 있었다.
미친 듯이 뛰어다녀야 할 만큼 맵이 넓은 것도 아니였고, 몬스터의 난이도도 쉽지도, 그렇다고 어렵지도 않은 적당한 수준이였기 때문에 나름 재미있고, 순조롭게 진행했던 것 같다.
그리고, 무엇보다 통합던전 시스템에 의해 중간 중간 거쳐야 하는 던전도 비교적 쉽사리 해결하며 성장했던 것 같다.
어느사이엔가 45라는 레벨을 달성하고 처음으로 가보았던 상급 던전 바다뱀 보급기지나 핏빛상어항 그리고 나선의 미궁! 여기에서 처음으로 보패작이라는 걸 알았다.
지금에야 템의 능력치나 레벨이 당시보다 2~4배 이상 올랐기 때문에 1인으로도 쉽사리 클리어 했지만, 당시에는 전멸하기 일수였다. 정말 템 좋고 고랩유저 홍문 8성이상의 유저가
있어야 그나마 수월하게 클리어 했고, 홍문 2~3성 유저들이 대분이였던 그때는 정말 힘들었다.
그러다가 알게된 청랑, 홍랑 머리 그때는 그게 너무 이뻐보였고, 너무 희귀해 보였다. 정말 구하고 싶었고, 구하기 위해서 핏빛상어항을 정말 몇바퀴나 돈지 모르겠다.
50성 홍문랩도 아닌 45때부터 정말 하루에 미친 듯이 계속 돌았던 걸로 기억한다. 그때는 지금 같이 100회 업적이 있던 때도 아니였기 때문에 정말 나올때까지 돌아야만 했었다. 돌다보면 느끼는 거였지만 세상에는 정말 여러 유형의 사람들이 존재한다라는 걸 느꼈다. 쪼랩이였기 때문에 정말 쉽사리 죽었고, 블소라는 게임을 잘 이해하지 못했던 당시에는 나는 그냥 앞에가는 유저들을 따라 갈수밖에 없었다.
중간에 버리고 가는 유저가 있는가 하면, 끝까지 기다려 주는 유저 그리고 와서 도와주는 유저, 나가라고 화내는 유저, 무시하는 유저, 게임의 진행방향을 알려주는 유저, 잘난척하는 유저 기타등등...하여튼 그렇게 돌다돌다 먹은걸로 기억하고, 그때 먹은 기억의 기쁨은 정말 말로 표현 못할만큼 좋았던 걸로 기억한다.
뭐라할까 블소에는 어떤 가치가 존재했고, 그 가치로 인해 희노애락의 즐거움이 느껴졌던 것 같다. 그건 그만큼 블소라는 게임이 내겐 재미있게 느껴졌다는 말도 된다.
그로인해 아마도 이렇게 오랜 즐긴 게임이 되지 않았을까 한다. 분명 재미 있었고, 즐길만 했다. 하지만 블소라는 게임에는 묘하게 인간사가 녹아들어 있는 그런
느낌이 들기도 했다. 다른 게임을 할때는 그저 막연히 게임안에서라는 개념이 강했는데, 이건 마치 현실 사회관계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듯 그런 묘한 느낌이 있었다.
그리고, 나선의 미궁이라는 던전에 도전해 보았는데, 던전의 공략방식이 정말 재미있었던 걸로 기억난다. 첫네임드부터 두번째 네임드 그리고 세번째 네임드인 풍신과 뇌신
그리고, 여기에서 구할 수 있는 의상 풍신의나 뇌신의는 당시에는 최고의 간지로 보일정도로 의상이 화려했다. 검은태양이라는 의상도 그 던전에 관련이 있어 보였지만,
당시 백청패치로 인해 더이상 구할 수 없는 의상이 되어버린 듯 보였고, 경매장에는 당시 어마어머한 가격에 올라와 있었다.
풍신의와 뇌신의를 구할겸 나선의 미궁이라는 던전도 나름 열심히 돌기는 했지만, 당시에는 수월평원 던전도 4인이 존재했었고, 난이도가 어마어마했다.
나선의 미궁 그이하 핏빛이나 바다뱀에서의 파쫑은 좀처럼 보기 힘들지만, 나선의미궁 4인은 정말 파쫑이 많이 났다. 두번째 네임드 배이도에서부터 어마어마한 난이도를 겪어야 했다. 공략을 제대로 공략해야만 클리어를 할 수 있는데, 공략을 아는 유저가 많지는 않았다. 그리고 당시 45랩 정도였던 내 캐릭을 보고서 시작하기도 전에
나가버리는 유저들이 종종있었떤 걸로 기억한다. 그렇게 당시 잠시 욕심을 버리고 6인 일퀘 외에는 잘 가지 않았고, 만랩을 향해 달렸었다.
어느 사이엔가 LV.50 만랩을 찍게 되었고, 이제는 홍문랩을 올릴 차례였다. 당시에는 던전이 수월던전 바다뱀, 핏빛, 나선의미궁 그리고 백청던전 설인의 동굴, 귀문관의악몽, 비탄의 설옥궁 정도의 영웅등급 던전이 존재했었다.
그 중 가장 무난한게 설인정도였고, 귀문관이나 비탄은 저 스펙으로는 도전도 못할만큼 난이도가 꽤 높았었다. 설인 보패를 풀보패로 맞추고 더이상 즐긴 콘텐츠가 보이질 않았다. 이대로 더 즐기고 싶다면 셋중 하나를 선택해야 할 것 같았다. 첫째가 부캐를 육성하거나 둘째, 문파에 가입하거나 셋째, 현질을 하거나...
어디에 소속되는 걸 그닥 좋아하지 않고, 아직 게임이 어떤 건지도 잘 모르는 데 돈을 쓴다는 건 좀 아깝게 느껴졌기 때문에 부캐를 육성하기로 했다.
그동안 캐릭터 선택창에 남아있었던 검사를 다시 키워보기로 하고, 검사를 키우기 시작했고, 그 다음엔 권사, 그 다음엔 소환사 차례대로 내 스타일대로 부캐를 육성하기 시작했다. 검사는 그나마 수월했지만, 권사는 정말 피터지게 키웠던 것 같다. 권사라는 스타일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았지만, 당시에는 권신이라 불리며 희대의 사기캐로 불릴 정도로 공격력 방어력 유틸력 모든 게 가장 완벽했고 무엇보다 파티에서의 선호도 역시 제일 높았다.
하지만 당시 딜사이클이라는 개념이 없었던 난 그냥 스킬 쿨돌아오는대로 공격해서 싸웠기 때문에, 딜사이클이 생명이 권사는 정말 키우기 힘들었다.
평타로만 거의 만랩까지 키웠다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정말 무식하게 키웠었다. 50랩이 되어서야 평폭이라는 딜사를 알게 되었고, 평폭이라는 딜사를 돌리니 그때서야 왜 권사가 권신이라 불리는지 그때서야 알게 되었다. 정말 몹 한마리 죽이려면 하루종일 씨름을해야 겨우 잡았는데, 평폭으로 하니 너무 쉽게 잡아 버렸다.
그렇게 부캐육성좀 하다 보니 어느사이엔가 싫증이 나기 시작했다. 그렇게 다시 기공사로 돌아와 당시 홍문 만랩인 10성을 향해 달리기로 마음먹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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