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stories 게임이야기/Issue

히트 모바일 게임 플레이 리뷰

멍군이군이지 2016. 3. 2. 01:09
반응형

히트 - 모바일 게임 후기


육성 후기


- 히트를 뒤 늦게 플레이 해보았다. 대략 출시 된지는 3개월 이상 되는 듯 하고, 성공적으로 흥행에 성공 한 듯 보인다. 왜냐하면, 최근 히트를 발견하고 설치할때 구글 플레이 매출 2위에 랭크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원래 1인칭 액션 모바일 게임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지라 이런 류의 게임은 본래 관심밖이였는데, 출시 된지 어느 정도 되었음에도 쟁쟁한 기존 모바일 게임을 물리치고 상위권에 랭크되었다는 점에서 왠지 어떤 게임인지 궁금했다.


일단 설치를 마치고, 선택할 캐릭을 보았는데 일단 남캐는 제끼고, 어린캐 역시 제끼고 하다보니 아니카만 남게 되어 아니카를  플레이 하게 되었다. 


처음 접해서 보았던 아니카의 비쥬얼은 그닥 눈에 들어올만큼 뭐가 있지는 않았다. 일러스트와 너무 느낌이 달라 이질감이 약간 들기도 했지만,  헤어 방어구를 하나씩 갖추어 주다 보면 성형을 한 아니카를 볼 수 있다. 방어구에 따라 헤어와 외모가 달라지는데, 퀄리티가 정말 차이가 많이 난다. 


그리고 당시 설 이벤트를 하고 있었는데, 완전 혜자이벤트라고 느껴질만큼 보상이 풍부하게 느껴졌고, 무엇보다 랩업이나 특정 지역 보스 클리어시 얻게 되는 젬이 어마어마 했다. 그로인해 5,500 정액 외에는 전혀 과금의 필요성이 느껴지지 않았다. 그리고, 이미 앞선 간 유저들과는 이미 벌어질 대로 벌어진 상황이니 굳이 쫒아갈 이유도 느껴지지 않았던 게 또 다른 이유이기도 했다. 


놀라운 건 내 자신이 복귀 유저 출석부 2일차였던 것이다. 내가 언제 이걸 깔아 했었지...라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원래 오락기가 되어버린 타블렛으로 종종 할게 없을때 온갖 모바일 게임을 다 받아보고 잠깐 했다가 지우기를 반복했었다. 어찌됬든, 처음 접속해서 이래저래 우편함에 있던 보상들을  까다보니

전설 무기에 고대 방어구 등 뭔가 좋아 보이는 것들이 인벤에 숑숑 들어왔고, 더 좋은 아이템이 있으니 바꾸겠는가? 라는 친절한 인터페이스가 숑숑 등장했다. 그로인해 1-1 지역부터 대충 10~12지역 까지 먼치킨 모드로 달렸던 것 같다. 한두방만 때리면 다 죽는 지라 완전 진삼 방불케 하는 장면이였다.


초반에 얻게 되는 젬을 모두 모험 포인트로 바꿔서 플레이 했는데도, 모험 포인트가 부족하기도 했으나, 우연히 눌러본 이벤트 창에 설이벤트가 진행 중이였고, 모험포인트에 따라 보상을 얻게 되는데, 보상을 받다 보니 어느새 모험 포인트가 1,000에 이르러 또 다시 싱나게 달리게 되었다. 그러나 점점 

12~14(?)지역 정도 부터 한계에 이르기 시작했다. 딜은 잘 먹히는데 문제는 방어가 되질 않아, 몇대 맞으면 피가 훅훅 깍여 나가길 시작했다. 고대방어구의 한계에 이른 듯 보인다. 그로인해 그 후로는 ITEM 이라 적힌 지역에서  앵벌을 시작했다. 


고대아이템을 강화해서 전설아이템을 만들고 전설아이템을 강화하여 또다시 전설아이템끼리 합성해서 불멸아이템으로 만들기 시작했다. 그렇게 주요 장착부위를 모두 불멸 아이템으로 최근 업글을 마쳤고, 이제는 강화 작업 중이다. 그러나 역시 여기에도 나의 취약한 운은 가장 좋지 않은 평을 가지고 있는 (학살)무기를 나에게 안겨 주었으며, 방어구는 모두 이름이 달라 세트효과가 뜨질 않는다...! 다행히 마지막 방어구에서 세트효과를 가질 수 있는 방어구를 획득하여 다행히 2세트 효과 정도는 볼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 



순간 뭐랄까 현자타임이라고 해야할까...? 아니 이걸 계속 반복해서 제작해야 한다는 생각에 순간 현자타임이 왔다. 하기 싫다. 지우고 싶다. 이런 아이템을 제작하기 위한 무한 반복 게임은 정말 하기 싫다라는 생각이 쓰나미 같이 밀려왔다. 다행히 과금은 거의 하지 않아 접는 다 해도 별 부담은 없었다. 그렇게 레벨 46랩을 찍고 현자타임에 이르게 되었다. 여기 까지 플레이 한게 대략 20여일 가량이였다.



콘텐츠 후기


- 히트에는 일반적인 육성 시스템인 모험 지역외에 다양한 콘텐츠를 가지고 있었는데, [[ 결투장 / 난투장 / 성역 / 레이드 / 시험의 탑 / 길드대전 ]]등 정말 많은 콘텐츠를 가지고 있었으며, 최근에 또 새로운 콘텐츠인 혼돈의 균열까지 업데이트 되었다. 그러나 혼돈의 균열은 lv. 50 이상의 유저만 참여가 가능하여 아직 46랩인 나는 경험해보지는 못하였으나 하루에 한번 밖에는 하지 못하는 듯 보였다.



결투장 - 맨 처음 접하게 되는 콘텐츠인 결투장은 다른 유저와 1:1 대결을 펼치는 것인데, 완전 헬이였다. 상대가 키키였는데 CC기에 한번 당하니 누워서 일어날 생각이 없어 보였다. 그리고 그 후로도 몇번 플레이 해보았는데, 대충 히트의 PVP시스템이 어떤 체계인지 감이 온 이후론 다시는 가지 않게 되었다. 손가락이 좋거나 템이 좋거나 아니면 직업이 좋거나 하는 등의 유리한점이 있어야 하는데 나는 저기에 하나도 해당되질 않아 그저 스트레스 유발 콘텐츠처럼 느껴졌다. 


난투장 - 난투장은 1:다수의 대결로 진짜 난투장이다. 아군은 없고 오직 적군만 존재하는데, 가만 보면 템 좋은 1~2인이 다 헤쳐먹고 다닌다. 히트의 매칭 방식이 그냥 랜덤인지 레벨인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으나 확실한 건 아이템에 따른 전투력이나 방어력을 기반으로 하는 매칭 시스템은 아니라는 점이다. 그로인해 히트의 시스템상 아이템에 랩제가 없기 때문에 비록 저랩일지라도 엄청난 전투력을 탑재한 유저가 있는가 하면, 비록 랩은 좀 높을지라도 (나같은...) 비교적 낮은 전투력과 방어력을 탑재한 유저가 존재한다. 그로인해 템 좋은 1~2인의 한두방에 순삭당해 10초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에 수없이 놓이게 된다. 모바일 게임에서 템 부심을 느껴보고 싶은 유저라면 이 난투장만한 콘텐츠가 없을 것 같다.


레이드 - 위 콘텐츠와 레이드 콘테츠를 보더라도 히트라는 게임이 정말 멀티 시스템이 잘되어 있다라는 점이 눈에 뛰기도 한다. 일단, 레이드 역시 실시간으로 다른 유저들과 매칭이 되는데, 총 5인이 매칭 되면 레이드방에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5인이 힘을 합쳐(???) 보스를 처치하게 되는데, 이 역시 특정 1~2인 유저가 전체 딜량의 5~70%를 차지하며, 나머지는 유저들은 보통 20~1 %를 기여하게 된다. 정말 아이템의 비중이 높다라는 걸 여러번 느낀다.

그리고, 레이드의 보상은 오직 장신구만 드랍하게 되는데 일단 고정적으로 한개가 나오며, 레이드 난이도에 따라 나올 수 있는 등급이 점점 높아 지는데, 보통 파랑거 많이 나오고, 가끔 보란 것도 나오기도 한다. 하루에 참여 15회와 생성 5회로 총 20회를 참여 할 수 있는데, 내가 알기론 장신구는 오직 레이드에서만 보상으로 주어지기 때문에 장신구 아이템을 강화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오직 레이드에 꼭 참여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게 아무때나 참여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오후 5시부터 저녘 11시정도(??)까지만 오픈 되기 때문에, 뭐랄까 약간 강제성이 좀 느껴지는 콘텐츠이기도 하다.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좀 불편한 시스템인 듯....!


성역 - 성역 콘텐츠는 피의 성역과 빛의 성역으로 매일 번갈아 오픈되는데, 피의 성역날에는 무기용 보석이 드랍되며, 빛의 성역에서는 방어구용 보석이 드랍된다. 총 6개의 모험지역으로 1지역당 하루에 1회 밖에는 진행을 하질 못한다. 그러나 나름 고대급 보석을 6지역에서 드랍하기 때문에 열심히 플레이한 콘텐츠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하루 1회 제한 외에는 다른 제한이 없기 때문에 아무때나 이용이 가능하다라는 점이 레이드 콘텐츠에 비해 어떻게 보면 편리하기도 했다.


시험의 탑 - 시험의 탑은 타게임의 무한의 탑과 비슷한 개념인데, 보상이 정말 괜찮은 듯 보인다. 그러나 각층마다 레벨제한이 걸려 있어서 한방에 올라가지는 못한다. 그리고 나름 50레벨의 층과 55레벨이였나...(??)층에는 불멸 방어구와 불멸 무기가 보상이기도 해서 꼭 다 올라가고 싶기는 하나, 요즘 현자 타임이라 과연 다 올라 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전체적으로 난이도는 각층마다 레벨제한이 걸려 있어서 어렵지는 않았다. 


길드대전 / 혼돈의 균열 - 길드대전은 길드에 가입을 하지 않아 해보지 못했고, 혼돈의 균열은 레벨제한에 걸려 해보지 못했다...!!


현자타임이 오긴 했지만, 뭐랄까 재미있게 즐겼던 것 같다. 나름 보상도 좋아 육성하는데 어려움이 없었고, 무엇보다 진쌈모드로 잠시 모바일 게임을 즐겼던 것도 하나의 큰 재미였던 것 같다. 이 현자타임이 끝나게 되면 아마도 저기서 더 쌓여갈 모험포인트를 그때 제대로 녹여봐야 겠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