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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탑 모바일 게임 후기

멍군이군이지 2016. 3. 2.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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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탑 모바일 게임 플레이 후기


최근 들어 모바일 시장에 새로이 얼굴을 내민 게임이 여러개 있는 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신의탑이라는 모바일 게임이다.  그러나 흥미롭게도 나머지 게임들이 각각 액션과 동료뽑기 게임을 기존 게임에서 좀더 업글해서 출시 되었다면, 신의 탑은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하여 신선한 시스템을 도입하였다는 점이다. 그로인해 신의 탑을 처음 플레이 하였을때 들었던 생각은 크리스탈 하츠 말고 이거 할 걸 그랬네라는 것이였다. 그만큼 신선하고, 뭔가 재미있어 보였다.  


하지만, 보기에만 그저 먹기 좋은 떡 처럼 보였던 걸까...? 실제로 좀 플레이 해보니 여러 문제점들이 보였다. 쉽게 애기하자면 운영 미숙이 느껴졌다. 그로인해 한 3~4일 정도 플레이하다가 더이상 하지 않게 되었다.



신의탑을 처음 접하고 시나리오를 클리어할때 느낀 점은 정말 공들여 만들었구나라는 점이였다. 원작의 재미를 한층 살리기 위해 구성된 시나리오 콘텐츠였지만, 난 원작을 모르기 때문에 처음에만 좀 보다가 나중에는 다 그냥 스킵해 버렸다. 일단 시나리오는 파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파트마다 총 6~10단계 정도의 스테이지로 구성되어 있었다. 그리고 그 스테이지를 모두 클리어를 하게 되면, 그 파트를 클리어 하게되는 것이고, 다음 파트로 진행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각 파트마다 모든 스테이지를 별3개로 클리어하면 큰 보상이 주어지며, 세부 스테이지 마다 일정 조건 미션이 있는데 이 미션을 완료하면 작은 보상을 얻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어떻게 보면 많은 보상을 얻을 수 있을 것 처럼 보이지만, 초반 내가 해본 바로는 보상으로 얻는 것보다 클리어 하기 위해 투자해야 하는 비용이 훨~~씬 더 컸다. 




전투는 횡스크롤 방식을 채택하였으며, 동료시스템이 있기는 한데, 모두 다 같이 함께 싸우는 방식이 아닌 소환하는 방식이다. 즉, 파티는 5인으로 구성되어 지며, 이 중 리더로 지정된 한명만이 전투에 임하게 되고, 나머지 인원들은 소환되어지는 방식이다. 쉽게 애기하자면 리더를 제외한 나머지 4인은 그냥 하나의 스킬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필요한 순간이던 아니면 쿨이 돌아온 순간이던 캐릭터 카드를 누르면 소환되어져서 스킬 한번 쓰고 다시 돌아가기 때문이다. 좀 웃기긴 했지만, 참 신선하고 재미있게 느껴졌던 것 같다.




캐릭터들은 신의탑이라는 웹툰을 원작으로 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현대적인 캐릭터들이 대부분이였다. 그로인해 전투 방식 역시 현대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주는데 가령, 노랑 티셔츠에 파란 반바지를 입고 양손에 쿠쿠리를 사용하는 고양이과 캐릭터를 볼 수 있기도 하다. 전체적인 캐릭터의 개성은 뚜렷한 편에 속하지만 뭐랄까 딱히 초반에는 매력적인 캐릭터는 없어 보였다. 그리고 도감 역시 획득했던 카드 외에는 다 잠겨 있어 구경 조차 그들은 허락하지 않았다. 뭐 구경하려면 일일이 클릭해가며 볼수는 있었겠지만, 그런 수고를 감수하면서 까지 보고 싶은 마음은 없었다. 




전투는 위에도 언급했듯이 횡스크롤 방식인데, 일단 타격감이나 스킬 비쥬얼 효과는 나름대로 좋았던 것 같다. 그리고, 기존 하나의 캐릭터가 여러 스킬을 사용하는 전투 방식에서 각각의 캐릭터가 하나의 스킬로 전투에 참여한다는 컨셉이 정말 신선했다. 초반엔 오토기능을 사용해도 무난한 난이도라 직접 캐릭터 카드를 클릭할 일은 없지만, 뭐랄까 여러개의 캐릭터가 한 화면에 빼곡히 차서 싸우는 것보다 이렇게 필요할때마다 소환되서 싸우는 방식이 화면을 보기에는 참 깔끔해 보이기도 했다. 문제는 내가 구했던 대부분의 캐릭터 카드들이 노랑티의 고양이라던가 시커먼 흑인이라 정말 보는 맛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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