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stories 게임이야기/Issue

모바일게임 - 크리스탈 하츠

멍군이군이지 2016. 2. 2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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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새로이 나온 모바일 게임이 있다. 그 이름하여 크리스탈 하츠, 본래 사전등록이나 출시일정등등 아무것도 몰랐으나 우연찮게 플레이스토어에서 할만한 거 찾다가 발견하게 되었다. 그리고 정식오픈 하루전인 프리오픈 기간이였다.

처음 플레이한 소감은 잘 만들어졌다라는 것이다. 기존 모바일게임을 짜집기 했던 타 모바일 게임과 비슷한 루트를 타기는 했지만, 완성도나 흥행성에 있어서는 잘되어 있다라는 생각이 들게끔 하였다. 그리고 부분적으로 크리스탈 하츠만의 독특한 콘텐츠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무엇보다 이 게임이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건 바로 최적화와 완성도가 잘 구성되어 있다는 것이다. 일단 최적화만 보면 노트 10.1 타블렛에서도 끈김없이 잘 돌아간다는 사실이다. 요근래 나온 모바일 게임 대부분 워낙 사양을 많이 타는 지라 새로운 타블렛을 구매할까 싶을만큼 버벅거렸다. 최소사양으로 해도 버벅거릴만큼 이제 무쓸모 같이 느껴졌던 노트 10.1을 다시 한번 살아나게 해줄 만큼 최적화가 잘되어 있다. 그리고 던전의 구성이나 전투시스템 기타 시나리오 및 인터페이스등 모든 부분에서 깔끔하게 잘 정리되어진 느낌이 들만큼 완성도 역시 뛰어나다.

 


그로인해 아낌없이, 캐쉬백 이벤트때 20장 정도 과금한 듯 한데, 요근래 저조한 나의 행운력(Lucky)이 무과금과 거의 다를 바 없는 덱으로 시작하게 만들었다. 돈이 공중분해 해버린 듯 느껴졌다. 후아~! 4성은 총 7장 정도 득했는데, 이르윈, 나세르, 마리, 술라, 드발린, 베티아, 벨키엘이였다. 이르윈을 제외한 모두 함정 카드라 불리고 있는 폐급인 애들이였다. 그래도 태 4성인데라며 다 한번씩 써보았는데, 뭐랄까...능력만 보면 태4성은 맞다. 그런데 이게 이 넘들을 어떻게든 폐급으로 분류하기 위한 개발사측의 의도라고 해야 할까...! 꼭 두번째 스킬이 말썽이였던 것 같다. 이래저래 즐기다 보니, 어느새 출석 보상이 9일차에 이르렀다. 생각보다 오래한 듯 느껴졌다. 엇그제 시작한 거 같은데, 9일차라니...

 

그러고 보니 어느 사이엔가 나의 메인덱 영웅 4개가 모두 6성 만랩을 향해 달려가는 중이기도 하다. [[ 물 나세르 / 빛 니뮤 / 숲 이르윈 / 불 벤자민 ]] 나세르는 폐급으로 분류된 만큼 기존에 쓰던 암미노와 비교해서 불안한 탱킹력을 보여준다. 태 4성이라는 이유로 암미노를 갈아버리고 키우고 있기는 한데, 후회가 밀려오기도 한다. 그 이유는 바로 땅땅한 몸빵외에는 정말 아무것도 없다. 암미노는 도발시 체력회복이라는 스킬 효과 때문에 나름 자생 탱이라도 됐으나 나세르는 그야말로 도발 외에 타 스킬이 거의 무쓸모같이 느껴질 만큼 몸빵외에는 아무것도 없어 보인다. 각성을 해도 스텟상승 외에 특별한게 없어서, 인벤에 썩어가고 있는 물이라나 불미노로 다시 탱커를 바꿔야 할 것 같다.

나세르 빼고는 현재 꾸려진 덱에 그닥 불만은 없다. 이넘들을 각성시키고 나면 이제 다시 새로운 영웅을 육성해서 새로운 덱을 꾸리고 이런식으로 앞으로 콘텐츠를 즐겨 나갈 것 같다.

 

그러고 보니, 아직 초기라 그런지 크리스탈 하츠는 그닥 경쟁 콘텐츠가 없는 듯 보인다. 아레나외에는 거의 개인의 스펙 에 따른 클리어가 주된 콘텐츠이기 때문이다. 요일던전 / 카람의 시련탑 / 영혼던전 / 황금 고양이 전부 경쟁과는 거리가 먼 콘텐츠이고 유일한 경쟁 콘텐츠는 아레나 뿐이다. 그로인해 주간 보상으로 받을 수 있는 콘텐츠 역시 아레나 뿐이다.

 

앞으로 크리스탈 하츠를 오랫동안 즐길 것 같이 보인다. 꽤 오랫동안 즐겼던 별이되어라와 같은 매력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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