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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드워2 플레이 1일차

멍군이군이지 2015. 11. 16.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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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드워2 :Guild War 2

 

 

 

최근 길드워2의 확장팩이 나오게 되었다. 그로인해 기존 스탠다드 모드가 무료로 변경되었다. 좀더 많은 유저들이

확쟁팩을 즐기게 하기 위한 목적에서 말이다. 이런 이유이던, 저런 이유이던 일단 무료로 변경된 길드워2를 이제야

플레이 해볼 수 있을 것 같아 내심 즐거웠다. 바로 길드워2 공홈에가서 회원가입 후 길드워2를 깔기 시작했다.

해외 게임은 보통 용량이 크고, 인터넷 회선이 우리나라 처럼 빠르지 않아 그런지, 어느정도의 용량만 일단 다운

받으면 플레이가 가능하다. 길드워2도 어느정도의 용량만 다운 받으면 플레이가 가능해지는데,그게 4~5GB 정도

인듯 하다. 국내게임이라면 대충 10분정도면 다 받을 수 있는 시간인데, 무려 2~3시간을 받아야 했다. 아무래도

무료로 전향한 후 급격히 유저가 몰려서 그런게 아닐까 싶다.

 

일단, 접속한 후 플레이를 해본 길드워2에 대한 간략한 소감은 매우 만족스럽다이다. 기존에 길드워2를 하지 않는

 이유로 길드워 1과 세계관은 비슷하지만, 시스템에서는 차이가 많았다. 일단, 동료NPC 라는 개념이 없어진 듯 하고,

일부 직업들 리츄얼리스트 같은 직업들이 구현되지 않았었다. 그로인해, 국내 일반 온라인 RPG게임과 그닥 차이가

없어보였고, 단순히 그런 정도의 차이라면 차라리 우리나라의 온라인게임이 더 잘 만들어 진 것들이 많으니, 굳이

해외서버를 이용해야하는 길드워2 를 할 이유가 없었던 것이다.

 

길드워2의 전체적인 게임 세계관은 길드워1에서 많이 가져왔다. 종족들이라던가, 아니면 구현된 직업들 대부분이

길드워1에서 보여주었던 것들이였다. 물론 전혀 새로운 부분들이 없던 건 아니지만, 전체적인 시스템이나 스킬 기타

여러 부분들이 길드워1과 비슷하여 적응하는데는 비교적 그렇게 오래 걸리지는 않았다. 처음에는 메스머라는 직업을

선택하여 잠깐 플레이 해봤지만, 길드워1의 메스머와는 좀 다른 듯 보였다. 그 다음엔 네크로멘서를 다시 키워봤는데,

역시 길드워1의 네크로멘서와는 좀 손맛이 달랐다. 그리고, 무엇보다 해봤던 직업을 다시 한다는 게 왠지 좀 걸렸다.

그로인해, 하지말까 고민하다가 옆에서 사냥하던 총캐를 보고 아~! 저걸 키워봐야 겠구나 하면서 다시 캐릭선택창으로

돌아갔다.

 

 

 

엔지니어 : 내가 고른직업은 엔지니어라는 직업이였다. 직업이름만 들으면 메카니적인 역할을 수행할 듯 보인다.

일단 처음으로 주어지는 무기는 피스톨이였으며, 6레벨이 되면 라이플이라는 무기를 장착할 수 있게 되어, 무기의

선택폭이 좀더 넓어지게 된다. 길드워의 전형적인 시스템 중 하나였다. 완드나 지팡이 같은 경우가 그 예이기도 하다.

그런데, 길드워2는 단순히 무기의 유형만 다른 게 아닌 그 무기에 따라 스킬까지 달라지도록 변경하였다. 즉, 피스톨을

 사용할때 사용할 수 있는 스킬과 라이플을 사용할때 사용할 수 있는 스킬이 전혀 다르다는 말이된다.

일단 마을에 도착하여, 퀘를 받고 시작을 하게 되는데, 길드워 자체가 퀘스트 공략에 있어서 가이드는 정말 잘되어 있다.

흡사, 우리나라 웹게임수준의 가이드를 가지고 있을 정도로 완전 잘되어 있다. 그로인해, 퀘스트가 막히는 일은 거의

없다. 그리고, 영문판이라 내심 걱정이 되는 부분들도 있긴 했는데, 비교적 지침이 심플하게 되어 있었다. 주로 나오는

지침은 Defeat, Recover, Help, Trap 이정도가 거의 대부분인 듯 보인다. 그리고, 저 지침을 다 수행할 필요도 없다.

 

길드워2의 서브 퀘스트는 보통 맵상 한지점을 위주로 하트모양의 아이콘이 생성된 위치에서 수행하게 된다. 멀리

이동할 필요도 없는 것이다. 그리고 하트 주변에서 지침이 내려지는데 보통 Defeat,recover,help,trap의 이 네가지의

지침이 내려진다. 그러나 이 네가지를 모두 수행할 필요는 없다. 저 치짐 중 한가지를 수행하면 하트가 대충 10%정도

게이지가 차게 된다. 즉, 저 지침 네가지 중 아무거나 하나만 계속 수행해도 게이지가 계속 차는 시스템이라 뭘 해도

 클리어가 가능하다는 말이 된다. 그로인해 비교적 퀘를 수행하는 건 정말 편했다. 몹을 찾으러 다닐 일도, npc를 찾으러

다닐 일도 없이 그냥 심플단순 그자체였기 때문이다.

 

어제 10랩까지 달성했었다. 대략 4시간 정도 즐긴 듯 싶다. 거의 밤 11시 좀 넘어서 플레이를 했고, 새벽 3시 반정도에

멈췄으니 요근래 들어 가장 오랜시간 플레이한 게임이기도 하다. 그리고, 밤좀새볼까 하는 의욕까지 불타오를 정도로

게임자체는 정말 재미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10랩부터 메인퀘가 활성화 되는 듯 싶었다. 1~10까지 서브퀘 위주로

육성을 했다면, 10랩부터는 메인퀘 까지 병행해야 할 듯 싶다. 그로인해 더더욱 유혹이 밀려오기도 하였다. 그만큼

요근래 해본 온라인 게임 중 가장 재미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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