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드오브아너 (GUILD OF HONOR)
최근 나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 게임이 있으니, 그게 바로 길드오브아너이다. 그러나 길드오브아너가
전혀 새롭지는 않은 게임이다. 그 이유는 모바일 게임을 어느 정도 즐겼던 유저라면 이번 길드오브아너가
과거 특정한 게임을 재탕해서 새롭게 태어난 게임이라는 사실쯤은 알고 있을 것이다. 그 게임의 이름은
바로 골든에이지(GOLDENAGE)이다.
골든에이지가 처음 나왔을때 나는 정말 좋아라 했지만, 꾸준히 즐기기에는 몇가지 흠이 있었다. 첫번째는
구하는 동료의 상당수 이미지가 완전 더티했다는 점과 게임 초반부터 클리어가 불가능할 정도로 난이도가
제법있었고, 속성이라는 것으로 좀 복잡한 느낌도 들었다. 그로인해 금방 염증을 느끼게 되었고, 다른
모바일 게임 별이되어라나나 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번 길드오브아너는 비교적 기존과는 달리 깔끔한 느낌을 준다. 아직 초반부이기 때문에 크게 뭐가
다르다라 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이전처럼 더럽다라는 인상보다는 깔끔하고 괜찮다라는 느낌은 받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지금 6성 카드를 한장 주는 이벤트 때문에 비교적 쉽게 시나리오를 클리어 해가고
있다. 전생에 벨리알과 무슨 인연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골든에이지의 첫 6성도 벨리알이였는데,
이번 길드오브아너도 역시 첫 6성이 벨리알이다. 참 묘하다...!
길드오브아너의 특징이라면 부대 단위 전투 시스템이다. 즉, 1인 위주의 액션 RPG형태가 아닌 다수의
유닛으로 아기자기하게 공략하는 게 길드오브아너의 특징이다. 비교적 내취향과 맞기도 한 부분이다.
그로인해 길드오브아너 같은 게임은 은근히 신경써야 할 부분들이 많다.
다양한 종류의 용병들의 진화와 강화를 염두해 두어야 하고, 주인공 겪인 본캐릭터의 장비또한 신경
써줘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길드오브아너는 거기에 하나의 시스템을 더 추가하여 복잡성
더 대두시키는데, 그게 바로 속성이다. 물,불,어둠,무 속성의 먹이사슬 관계에서 비롯되는 속성관계는
꽤나 복잡한 공략방식을 가지게 한다.
솔직히 언제 오픈한지는 잘 모르겠다. 비교적 최근에 오픈했다는 이야기만 들릴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길드오브아너는 비교적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다. 비교적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이다. 이미지의 변신만으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는 사실에 좀 놀랍기도
하다. 현재 길드오브아너를 본 느낌으로는 전체적인 동료의 일러스트가 많이 깨끗해지기는 했지만,
기존 게임이였던 골든에이지와 다른점이 거의 없을 정도로 완전 똑같다. 상위에 있는 동료들 조차
골든에이지와 완전 똑같다. 그만큼 우리나라에서 흥행하기 위해선 개성있고 더러운 것보다는 차라리
좀 평범하더라도 이쁜게 낫다라는 결론이 이르는 것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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