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ial stories 사회 이야기/Issue

쇼트트랙 선수 노진규 골육종으로 3일 사망

멍군이군이지 2016. 4. 4. 17:23
반응형

 한국의 간판 쇼트트랙 선수였던 노진규가 어제부로 세상을 떠났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때 강력한 금메달 후보였던 노진규는 올림픽 직전 골육종 진단을 받아 병마와 싸우다 결국 24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게 되었다. 노진규가 골육종으로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에 국내외를 불문하고 그의 죽음에 애도를 표현하고 있다.



<이미지 = jack whelbourne facebook>


영국의 쇼트트랙 국가대표 잭 웰본은 개인 페이스북을 통해 프로필 사진을 노진규와 함께한 사진으로 바꿔놓고 "가장 위대했던 스케이터 중에 한 사람인 노진규가 더이상 빙상에 설 수 없다"며 슬픔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하였다.


그리고, 캐나다의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찰스 해믈린 역시 개인 SNS를 통해 "오늘은 정말 슬픈 날이다. 내 가장 강력한 라이벌 중 하나인 노진규가 세상을 떠났고, 난 충격에 빠졌다. 그는 2011년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월드챔피언이다."라며 그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국내역시 각종 SNS를 통해 "당신을 기억하겠습니다.", "한 없이 비통한 소식입니다.", "쇼트트랙 기대주를 이렇게 데려가는 하늘도 무심하네요.","한국 최고의 선수로 성장할 수 있었는데 너무 슬프네요." 등등 그의 죽음을 한없이 안타까워하기도 했다.



<이미지=국립암센터>


한편, 골육종은 뼈에 발생하는 원발성 악성 종양으로서 바로 "암"이다. 보통 왕성한 10대 성장기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남자에게 조금 더 많이 발생한다고 한다. 발생빈도는 연간 약 100여명 정도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팔, 다리, 골반 등 인체 뼈의 어느 곳에서나 발생할 수 있으나 흔히 발생하는 부위는 무릎 주변의 뼈라고 한다. 


골육종의 발병원인으로는 과거에 어떤 질환으로 인해 방사선 치료를 받은 경우나 암이 잘 발생하는 특정 질환 증후군이 있는 경우이다. 하지만, 거의 대부분의 골육종 환자는 이런 발병원인을 가지고 있지 않아 발병 원인을 현재로선 찾을 수 없다고 한다. 그로인해 예방하는 것이 상당히 어렵다.


증상으로는 팔다리의 통증과 종창이다. 일반적인 가벼운 외상을 입었을 때 통증에 비해 증상이 오래 지속되고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모든 골육종에서 통증이 모두 동반되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종창 역시 외상에 의한 종창은 시간이 지나면서 줄어들지만 골육종에 의한 종창은 오래 지속되고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