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 SBS홈페이지>
SBS 월화 드라마 "육룡이 아르샤"가 지난 22일 50회를 마지막으로 종영됨에따라 후속작 드라마에 관심이 쏠리게 되었다. 그에 오늘 24일 서울 목동 SBS 홀에서 후속작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장근석과 여진구, 임지연, 전광열과 윤진서가 참석해 드라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새로운 SBS 월화 드라마는 "대박"이였다. 드라마 이름이 "대박"이다. 흔히 가수들 세계에선 "제목따라간다"는 속설이 있는데, 드라마에서 역시 그 속설이 통할런지는 모르겠다.
<영상 = SBS유튜브채널>
드라마 "대박"은 왕좌, 단 하나뿐인 옥좌를 둘러싼 꾼들의 전쟁이라 타이틀을 내걸고 있는 만큼, 역사속에서 잊혀진 왕자 대길(장근석)과 그 아우 영조의 한판 대결을 그린 드라마이다.
드라마상에서 숙빈최씨와 숙종사이에 나온 아들이 영조이며, 대길은 숙빈최씨와 전남편과의 사이에서 나온 아들로 등장한다. 즉, 픽션이 가미되어 있다. 역사에서 알려주는 숙빈 최씨를 보면,
"7세때 무수리로 궁에 들어왔다고 전해지지만, 인현왕후가 숙종의 계비로 간택되었을 때인 12세의 나이에 인현황후를 따라 궁에들어왔다는 설도 있다. 인현왕후를 섬기며 궁궐생활을 하였으나, 인현왕후가 폐출되고 희빈장씨가 왕비가 되자 모진 구박을 받았다. 그러다, 숙종과의 사이에서 아들 영수를 임신하였으나 영수 왕자는 두 달만에 세상을 떠났다. 다음엔 연잉군을 낳았는데, 연잉군이 바로 훗날 조선의 21대 임금인 영조이다."
즉, 대길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그러나, 설화급 야사에서는 당시 무수리의 출퇴근으로 인해 숙빈최씨의 "사전 혼인설"이 있었던 부분을 참고하면, 대략 드라마의 픽션 스토리가 어디에서 응용되었는지에 대해서 감이 오기도 한다. 그렇다. 대길은 가상의 인물인 것이다.
드라마는 28일 오후 10시에 SBS에서 첫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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