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데이 - 삼겹살 데이의 유래

삼겹살 - 삼겹살 데이의 유래

삼겹살데이는 2003년에 국어국립원 "신어"자료집에 수록된 명사이다. 3이 겹치는 3월 3일을 달리 이르는 말로써, 축협이 양돈 농가의 소득을 늘리기 위하여 삼결살을 먹는 날로 지정하게 되었다.

삼겹살데이는 어려운 양돈경기 불황을 극복하고, 양축농가의 고통을 덜어주고자 촉산물의 소비촉진을 위한 방안으로 탄생하였으며, 이러한 행사를 처음으로 주관한 곳이 파주축협이다. 시와 축협은 금촌동 파주 축협 판매점에서 돼지고기 무료 시식회를 비롯하여 소년소녀가장 등 불우이웃들에게 무료로 삼겹살을 제공하고, 파주지역의 돼지고기 우수성을 자랑하는  현수막 및 홍보전단을 배포하였다.

그리고, 파주축협은 삼겹살 데이를 제정하면서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가져오게 되었다. 축협의 이미지제고와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에 고량적 역할을 했다는 점과 우리 삼겹살을 소비하므로서 농가가 안심하고 생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한점 그리고 판매를 촉진시켰다는 점이다.

즉, 돼지고기 산업은 법정전염병이 유입되기 전까지 수출 및 내수가 탄탄한 효자종목이였으나, 구제역과 콜레라로 인해 수출 및 공급과잉 상태로 치닫게 되므로써 양돈경기의 하락세로 이어 졌으나, 위축된 소비심리를 삼겹살데이를 통해 다시금 활성화 시킬 수 있게 되었다.

이제는 어떤 장소, 어느 시점, 누가 처음으로 시도했던간에 이제 삼겹살 데이는 미약하지만 양돈인의 가슴에 그리고 소비자의 마음에 살짝 내려 앉은 듯 하다. 물을 주면서 정성스럽게 관리하며 싹을 틔우며 가꾸는 것은 이제 그 산업의 주인인 양축가의 몫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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