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자 KBS특별공연

"엘리지의 여왕" 이미자 57주년 KBS특별공연

57주년을 맞이하는 국민가수 이미자의 특별공연이 KBS 공사창립 특별기획으로 마련되었다. 1959년 열아홉의 나이에 "열아홉 순정"으로 데뷔한 이래 560여장의 앨범을 발표하였고 총 2,100여곡을 불러 1990년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하였던 대한민국 가요계의 국보이다. 

대표적인 히트곡으로는 열아홉 순정, 동백아가씨, 기러기 아빠, 섬마을 마을, 황포돗대, 울어라 열풍아, 여자의 일생, 황혼의 블루스, 흑산도 아가씨등이 있으며, 45년에 달하는 최장 가수활동기간 기록등을 가지고 있다. 

그밖에 1999년에는 가수 데뷔 40주년을 기념하여 음반 발표와 함께 자서 수필집 "인생, 나의40년"을 출간하기도 하였고 2002년에는 평양에서 남북 동시 텔레비젼 생중계로 특별공연을 하기도 하였다. 2004년에는 대중가수로는 최초로 민족문화작가회의 우정상을 수여 받았다.

올해로 데뷔 57주년을 맞이하는 이미자는 이번 57주년 KBS특별공연을 통해 그녀의 대표적 히트곡은 물론 봉선화, 비목, 그리운 금강산, 돌아오라 소렌토로 등의 가곡등을 57인조의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통해 선보였으며,이외에도 세계적인 성악가 고성현과 듀엣무대도 선보였는데, "대중가요의 명인과 클래식 거장의 만남"이라는 좀처럼 보기 힘든 무대가 연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