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플렉스 당일배송 택배알바 후기#5
당일배송
당일배송은 쿠팡플렉스에 지원하는 택배알바 형태 중
약간 정형화되지 않은 알바 중 하나이다.
비슷한 경우로 백업이 있긴 한데,
지원하는 방식에서는 차이가 있긴 하다.
당일배송은 딱히 정해진 것 없이
그날 그날 캠프 카톡에 올라오는
지역의 배송을 지원하는 것이다.
지원은 댓글에다가 표기된 지역 중 내가 원하는 지역과 물량
그리고 입차가능한 시간대를
적어서 신청하면 된다.
그래서 비교적 내가 원하는 지역만 골라서
배송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장점보다 단점이 더크니
그건 바로 비효율의 끝판왕이라 할만큼
효율이 좋지 못하다.
캠프 관리자의 설명대로라면,
물류차가 오후쯤 한번 더 들어오는대
그때 소분해서 배송하는게 당일배송이라는 것이다.
주간배송은 오전시간대 물류차가 들어와서
떨구고 간 물량을 말하는 것 같고,
당일배송 물량은 점심시간 이후로 들어오는 물류차가
떨구간 것을 말하는 것 같다.
하튼 당일 배송물량은 밀집도가 최악이다.
새벽배송의 주간판이라 할수 있을만큼
밀집도에 있어서 효율이 최악이다.
거기에 물량대비 가구수도 1.3:1 정도라
거의 한가구당 물량이 하나정도라 봐도 무방하다.
즉 20개의 물건을 배송하는데
가구수가 20가구 정도 된다는 것이다.
거기에 밀집도도 완전 안좋고,
나같은 경우 가끔 내일을 하다보면
주간 배송을 신청 못해서
당일배송을 가끔 했었는데,
그 최악의 효율에
이제 진저리가 나서 할 생각이 전혀 없다.
아니 진짜 당일배송에 있어서 꼴랑 800원에 부려먹고
또 그걸 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게
정말 놀라울 따름이다.
당일배송은 그날 주간배송을 신청못하거나 배정받지 못했을때
또는 가끔 당일배송 단가가 폭발적으로 올라갈때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 같은데,
효율은 진짜 기대할 수 없는
배송방식이다.
다만, 가끔씩 단가가 미친듯이 올라가는 경우가 종종 있다.
가령 1,500~2,000원 사이 정도
정말 미친 듯이 올라갈때는
3,000원까지도 올라 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