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stories 게임이야기/Issue

검은사막 20일차 유저의 리뷰

멍군이군이지 2016. 11. 5. 19:04
반응형




검은사막이라는 게임을 시작했다.

주변 반응이 좋아 진작에 한번 해봐야지 하다가,

이제서야 깔아서 플레이를 해보았다.


블소를 접고 다른 게임으로 갈아타고 싶은 마음이 있어 시작했는데,

일단 나의 주직업인 마법사를 골라 시작했다.




그리고 20일이 지난 지금 신규유저 접속보상 완주했다.

꽤나 많은 보상을 주기 때문에 비교적 무난하게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


예전 블소 처음했을때 레벨 오를때마다 새로 얻게 되는 무기 돌파비나 제련비 마련하기 위해

4~5만원쯤 현질했던 기억이 어렴풋이 나기도 한다.





처음 검사를 해서 가장 재미있게 즐겼던 주거지 꾸미기,

가구 구하려 이리저리 알아보는 재미가 있었고,

가구공방에서 제작해서

인테리어 하는 재미도 있긴 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다 가져다 팔아버리고,

가장 작은 집에 요리도구 하나 갖다 놓은 게 전부이기도 하다.

인테리어 점수를 높게 받아 랭커에 들면 보상이 주어지는데,

돈이 많이 든다.

그럴게 아니라면 지금은 라이트한게 좋은 것 같다.




현재 검사에서 가장 효율이 좋은 고수익 수단은 사냥이다.

하루종일 공방 돌려서 어선 하나 팔아 300백금을 버는데,

사냥터 한시간이면 보통 배 이상으로 번다.


하지만, 사냥은 내 손으로 직접 해야 하는 거지만,

공방돌리는 건 일꾼을 돌려 놓고 가끔 신경만 써주면 되는 것이기 때문에,

부수익원으로는 짭짤하다.




투구족 한시간이면 인벤 무게가 꽉찬다.

그렇기 때문에 캐릭터 인벤 뿐만 아니라 탈 것의 짐칸도 때로 이용하는데,


탈것의 인벤 무게 초과가 되면 저렇게 어마어마한

짐들로 비쥬얼이 바뀐다.



말의 인벤이 부족해서 구입한 마차

많이 벌어서 보스템을 사보자라는 처음의 취지와는 달리

딱 한두번 이용해보고 마구간에서 썩고 있다.

말에 비해 너무 느리기도 하고, 움직일때 불편하기도 하고,

여러모로 불편해서 안가지고 다닌다.




마차 역시 짐칸이 꽉차면 저렇게 화물칸이 꽉차는 비쥬얼로 바뀐다.

하지만 실제로 짐칸에 실린 것과 비쥬얼상

아이템은 전혀 다른 것들이다.




그외 즐겼던 낚시 컨텐츠

지금 어선 팔이를 시작하게 한 동기이기도 했던

어선이다.




처음엔 알티 앞마당에서 낚시하는 용도로 사용하려 했지만,

욕심이 생겨 해역의 끝 자락에 있는 틴베라 거점까지 다 찍고 나서야 돌아오기도 했다.




그러나,

기대와는 달리 해역낚시라 해서 돈이 더 되는 건

아닌 듯 싶다.

가는데 10~20분 걸리고 낚시하는데 한시간 그리고,

돌아오는데 또 그정도 걸린다.

그에 비해 버는 돈은 2~3백금 정도..

정말 재수없어 고유결이 하나 정도에 그치면 2백도 안된다.




알티에서 벨리아까지 어선을 가지고 온 무사캐릭

알티에선 어선 한번 보기 힘들었는데,

벨리아 앞마당은 어선 천지였다.





게임을 하다보면 실제 플레이하는 시간도 있지만,

은근 멍때리는 시간도 많다.

접속해서 딱히 하고 싶은 게 없을때

블소 같은 경우 그냥 멍때리는 게 전부였는데,


검사는 그 시간을 최대한 적절히 사용할 수 있다.

가령 요리나 가공 같은 귀찮고 시간이 엄청 오래걸리는 것들을

이런 순간에 적절히 유익하게 이용할 수 있다.




몇일 전 블소를 삭제했다.

그리고 요근래 검사만 즐기고 있다.


검사의 그 방대한 컨텐츠에 반한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타격감이나 조작감 그외 룩덕등 여러모로 블소가

더 낫다라는 생각이 들지만,


검사만의 방대한 컨텐츠만으로도 앞으로 꾸준히 재미있게 즐겨 나갈 수 있을 것 같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