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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베스트셀러 오체불만족 저자 불륜 스캔들

멍군이군이지 2016. 3. 2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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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 구글 乙武洋匡>


일본의 베스트셀러 "오체불만족"의 저자인 오토다케 히로타다가 불륜 의혹을 인정했다. 그로인해 그의 결혼 당시의 발언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2001년 오토타케는 결혼생활에 대해 공개 메일로 전송하면서, "앞으로 당신과 지낼 삶은 도박같이 재밌을 것, 도박엔 실패도 있겠지만 수십 년 동안 도박을 하면서 반드시 이기겠다."라 말하였다.


오토다케는 결혼생활 중 20대의 여성과 해외여행을 다녀왔으며 이를 위장하기 위해 남자 한명을 동행했다고 주간신조가 불륜을 예고한바도 있었다. 이에 오토타케는 "육체관계도 있었다. 불륜이라고 인식해도 좋다. 그녀와는 3,4년 전부터 사귀었다."라며 "이제까지 결혼생활 중에 5명의 여성과 불륜을 했다."라고 주간신조를 통해 밝혔다. 




<이미지 = 구글 乙武洋匡>


그리고 그는 이어 "저의 부도덕한 행동 때문에 많은 분께 걱정을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며 "보도된 저의 행동은 지금까지 지지해준 아내와 여러분들을 배신하는 행위이며 용납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한편, 오토타케의 아내는 "아내에게 지금까지의 행동을 털어놓고 논의하고 있었다. 평생 보상할 수 없을 정도의 실수임에도 불구하고 아내는 나를 용서하고 다시 시작하자라고 말해 주었다."라고 밝혀 그의 아내가 이미 용서했음을 전했다.


그리고, "잃은 신뢰를 회복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일단 천천히 가족과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면서 "남편으로서, 아버지로서 당신을 다시 가족으로 맞고 싶다고 말해 준 아내에게 이번에야말로 부응하고 싶다."고 다짐으로 마무리 했다. 


현재, 오토다케의 불륜으로 인해 여론은 뜨겁다.. 절대 용서할 수 없는 짓을 했다라 실망하는 팬들이 있는가 하면, 남자가 그럴 수 있지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팬들도 있으며, 돈이면 다되는 구나라 평하는 팬들 역시 있었다.




<이미지 = 구글>                                   <이미지 = 구글>  


오토다케는 "선천성 사지 절단증"으로 팔다리가 없이 태어났다. 그리고 와세다대 재학 중 이런 자신의 경험을 담아 책을 편찬하였는데, 그 책이 바로 "오체불만족"이다. 오체불만족은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에도 이미 널리 알려진바가 있다. 비슷한 상황의 저자로는 닉부이치치의 "닉부이치치의 허그"가 있다. 현재 오토다케의 불륜으로 인하여 닉부이치치의 안정되고 평화로운 가정이 주목을 받기도 하였다.




<이미지 = 네이버영화>


오토다케는 "오체불만족"의 흥행이 힘입어 영화로도 제작되었는데, "괜찮아 3반"이라는 영화이다. 괜찮아 3반은 2013년에 제작되었으며, "어느 날 팔과 다리가 없는 아주 특별한 선생님이 우리에게 오셨다"라는 주제로 오토다케 히로타가 직접 주연한 작품이며, 국내에도 개봉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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