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스캅 2 - 김성령, 김민종, 손담비
작년 8월부터 9월 말까지 18부작으로 방영되었던 김희애의 미세스캅에 이어 그 후속작 미세스캅2가 오는 5일 저녘 10시부터 첫 방영된다. 이번 미세스캅2는 김희애의 미세스캅이 아닌 김성령의 미세스캅이다. 1967년 생인 김성령은 1988년 미스코리아 진으로 알려진 이래 그렇게 주목을 받지 못하다 차츰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세월을 거슬러 올라가는 외모와 몸매 그리고 배역등을 통해 차츰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다.
생물학적으로 여성이지만 외모와 행동이 변하면서 "여성"이 아닌 "엄마"라는 이름으로 살아야 했던 이들, 그러나 내 가족의 건강과 재산을 위해서라면 쪽 팔릴 것 없고 못 할 것 없는 가족의 수호자인 아줌마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민중의 지팡이가 되었다라는 게 SBS 그들의 전체적인 드라마 기획컨셉이다.
이미 작년 하반기 김희애의 미세스캅으로 성공적인 자리매김을 한 이후 그들은 또 다시 도전을 하게 된 것이다. 김성령이라는 배우를 타이틀로 해서 말이다. 김성령이라는 배우의 미세스캅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는 솔직히 장담할 수는 없으나, 개인적으로는 낙관적이다. 이미 많은 방송에서 그녀만의 독특한 카리스마와 강렬한 인상등이 왠지 미세스캅이라는 드라마에서의 그녀의 배역 컨셉과 너무 잘 맞아 떨어지는 듯 느껴진다. 그로인해 미세스캅 속편에 이어 후속작 역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 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예전 수사반장이라는 드라마가 한국 수사드라마에서 하나의 브랜드 성격을 가질만큼 오랫동안 사람들의 뇌리속에 기억된 것 처럼, 이번 미세스캅 역시 한국 수사드라마하면 사람들이 딱 떠올릴 수 있는 아줌마 형사물로서 브랜드화 시킬 수 있지 사뭇 기대되기도 한다. 또한 그들이 밝힌 목표이기도 하다.
한편, 이외에도 하나의 이슈가 주목을 받기도 하였는데, 그건 바로 김민종.손담비의 폭탄선언이다.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미세스캅2의 제작발표회에서 시청률 20%이상 나올경우 결혼이라는 공약을 걸었기 때문이다. 결혼 대상은 바로 김민종과 손담비이다. 이날 김민종은 시청률 20%가 넘으면 사회적으로 물의가 없는 한 뭐든 다 하겠다라고 의욕을 보였는데, 이에 손담비와 결혼해라라는 의견이 나오자 김민종은 손담비의 의사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찬성하였고, 손담비 역시 "20%넘으면 해야죠"라고 역시 찬성하여 일단 공약은 성립된 듯 보인다.
그러나, 네이버에 실시간으로 달리는 댓글등을 보면 손담비와의 결혼이라는 공약이 사회적 물의까지는 아니더라도 드라마의 시청률에 있어서는 어느 정도 물의가 있어 보인다. 그런 공약이 걸려있으면 안볼 사유 1위다라는 등의 댓글등이 차츰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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