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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션 시청 후기

멍군이군이지 2016. 3. 2.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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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션 - 시청 후기


마션이란 영화는 우주를 배경으로 한 영화이다. 그 중 태양계에 속해 있는 화성을 주요 소재로 다루고 있다. SF적인 성격을 담고는 있지만, 그렇다고 SF영화에서 볼수 있는 꺼리는 솔직히 없어 보였다. SF적인 성격 보다는 모험 내지 드라마적 성격이 더 강했던 것 같다. 그로인해 인터스텔라의 감동을 다시 느껴보고 싶던 기대는 아쉽게도 채워지지는 못했던 것 같다.


영화 마션은 우주라는 소재를 좋아하는 사람은 한번쯤은 또는 관심있어할만한 소재를 다루고 있다. 그건 바로 테라포밍이다. 그렇다고 행성 전체를 테라포밍하여 지구화하는 개념은 아니다. 부분적으로 주인공이 살아남기 위해 약간의 지구화를 이루어낸 정도이다. 그리고 그 지구화라는 게 감자를 심어 수확하는 정도를 말한다.



시대적 배경은 먼 미래도 그렇다고 현재도 아닌 측정하기 애매한 배경을 그리고 있다. 등장하는 모든 소품과 기술은 현재를 기반으로 한 듯 보이지만, 그들이 이루어낸 성과는 아마도 지금으로부터 10년 이내의 미래를 표현한 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일단, 그들의 기술력은 SF 판타지적인 면은 없어 보인다. 현재를 기반으로 좀더 진보된 기술력을 보여준다. 그게 바로 화성에 인간이 발을 내 딭는 순간을 말한다. 일단 그들은 화성에 도착하여 탐사를 시작하게 된다.  그렇게 탐사 하던 중 모래 폭풍을 만나 팀원들은 화성을 떠나기로 한다. 그리고 그 와중에 주인공인 마크 와트니가 실종하게 되고, 결국 사망이라 판단하여, 그를 남기고 화성을 떠나게 된다. 화성에서 지구까지 걸리는 시간은 영화상 5년이라는 시간이 필요했다.



그 와중에 극적으로 생존하게 된 마크 와트니는 주거형 모듈로 돌아와 화성에서 살아남을 방법등을 찾게 된다. 그리고, 자신이 살아있음을 지구에 알리려 한다. 일단, 식물학자인 마크 와트니는 동료의 보관함등을 통해 감자를 발견하게 되고, 그 감자의 모종을 심어 생계를 이어갈 계획을 세우게 된다. 그리고 비교적 영화는 그 계획을 어려움 없이 하나 하나 실현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동료의 변(떵)을 통해 화성의 비옥한 땅에 영양분을 제공하고, 자신이 알고 있는 물 레시피를 이용하여, 물 역시 공급하게 된다. 그로인해 딱 한번 작은 폭발 사고 외에는 별 어려움 없이 감자의 새싹을 키워나가게 된다. 그러던 중 과거 화성으로 보냈던 무인 탐사기를 이용하여 지구와 교신할 방법을 발견하게 된 마크 와트니는 카메라에 찍히는 이미지를 통해서만 교신이 가능했던 방법에서 점점 더 진보된 방법등을 통해 나중에는 채팅을 이용하여 교신할 수 있게 되기도 한다.



일단 본인의 생존여부와 그리고 생존 필수품등을 어느 정도 확보한 마크 와트니의 지구로의 귀환은 이제 시간문제인 듯 보였다. 하지만 주거모듈의 입구 기압통로 장치가 폭발 함으로써 위기가 도래하게 된다. 주거 모듈 내부에 흙을 깔아 심었던 감자들이 모두 얼어 버린 것이다. 생존 필수품 중 먹을 꺼리가 사라져 버리는 순간이였다. 먹을 게 없어진 와트니에게 보급품을 포함하여 이제 버틸 수 있는 시간은 600화성일 정도이다. 그리고 와트니를 구하러 가기 위한 시간은 800화성일이 필요했다. 



나사 국장은 무리하게 보급 우주선을 출발 시킨다. 즉, 검열에 걸리는 일주일여간의 시간을 생략하고 바로 발사대에 올려 쏘아 올린 것이다. 하지만, 보급 우주선은 대기권으로 나아가다가 심한 반동에 의해 폭발하게 되고,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이 와중에 천체동역학을 연구하는 리치 퍼널이라는 자가 관계자들에게 마크 와트니를 구할 수 있는 하나의 아이디어를 내놓게 된다. 그건 바로 지구로 향하고 있는 동료들의 우주선 히르메스를 561일안에 다시 화성으로 돌려 보내는 것이다. 즉, 지구의 중력을 이용하여 더욱 가속하여 화성으로 향하는 것이고, 화성에서는 와트니가 상승선으로 히르메스에 합류하게 되는 아이디어이다. 아이디어는 나사국장의 의사에 반하여 그들의 동료에 의해 채택되게 되고, 히르메스는 지구에서 보급품만 챙겨 다시 화성으로 향하게 된다.



그렇게 영화는 마크 와트니의 화성에서의 생존과 지구에서의 구출 작전이 주요 소재였다. 다소 아쉬운 점은 우주라는 배경을 소재로 한 영화에서 종종 발견할 수 있는 우주라는 공간이 주는 호기심적인 요소는 별로 없었다는 점이다. 가령, 인터스텔라의 웜홀이나 블랙홀 그리고, 그래비티의 진공상태와 적막함이 공존하는 우주공간등...! 그런 부분이 개인적으로 다소 아쉽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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